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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격전지를 가다] '신정치 1번지' 서울 용산…권영세 vs 강태웅 '4년 만의 리턴매치'

등록 2024.03.11 21:18 / 수정 2024.03.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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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지난 총선 때 서울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승부가 갈렸던 '신정치 1번지' 용산입니다.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와 서울시 부시장 출신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다시 맞붙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용산은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신정치 1번지로 떠오른 곳입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권영세 후보가 강태웅 후보를 불과 890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4년만에 또다시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후보는 용산 사수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권영세
"자랑스런 용산의 국회의원 권영세입니다. ("권영세, 국회의원")"

"힘 있는 정치인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변화를 제가 마저 이뤄낼 생각입니다."

권영세
"오늘은 날이 쌀쌀해요. 그래도 뚜껑이 닫히고 그래가지고 많이 좋아졌지요."

총선 패배 뒤 '와신상담' 해온 강태웅 후보는 지난 4년은 용산을 더 잘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날씬해지시겠어요"

강태웅
"4년 동안 발품을 엄청 팔았네요. 시장에 한분 한분을 모르는 분이 없어요."

"만나는 것밖에 없습니다. 현장을 찾아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정치이고"

강태웅
"오늘은 일이 좀 있는 거 같다. 그렇게 일감이 없어서 힘드신데.."

군소정당 후보 3명도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권 후보는 철도 지하화를 강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을 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권영세
"중앙정부와 협력을 해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 아무래도 여당 의원이 굉장히 큰 강점이 있습니다."

강태웅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에 대한 욕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서울시에서 그 업무를 해왔습니다."

'신승'했던 권 후보도 '석패'했던 강 후보도 4년전 기억은 잊었습니다.

4월 10일, 새로운 승부가 두 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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