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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연합 정영이 비례후보 사퇴…"종북몰이 빌미 되지 않겠다"

등록 2024.03.12 21:03 / 수정 2024.03.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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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국민추천 비례대표 후보로 뽑혔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이 1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종북몰이의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평생 여성 농민과 더불어 살아온 삶이 부정당하고,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정 회장은 "철지난 '종북 타령' 없이는 말을 잇지 못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의 저열한 인식에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도 했다.

정 회장은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농사짓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길에 언제나 함께하는 정영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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