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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북을 '당원100%' 적용에 박용진 "당규위반"…與 경선 '민심왜곡' 논란

  • 등록: 2024.03.18 오전 07:39

  • 수정: 2024.03.18 오전 07:43

[앵커]
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가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경선 방식을 두고 다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박 의원은 의원 평가 하위10%를 받아 경선 득표 '감점 30%'가 다시 적용되고, 조 변호사는 여성 정치 신인 자격으로 '가점 25%'를 받는 겁니다. 게다가 경선은 100% 권리 당원 투표로 이뤄지는데, 이 가운데 70%는 해당 지역이 아닌 전국 당원이어서 박 의원 측은 반발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서울 강북을 경선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
"박용진 국회의원,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였습니다. 이상 2인입니다"

조수진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과 노무현재단 이사,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등을 지냈습니다.

이번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와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해서 이뤄져 사실상 당원투표 만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 100% 투표는 "전례없는 경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북구을 선거구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전국의 당원들이 투표권자로 나서야 할 근거도 듣지 못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으로서 최대 25%의 가산점을 받지만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던 박 의원은 이번 전략 경선에서도 감산 패널티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략경선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팅에서도 (감산이) 다시 적용되어야 한다는 건 당헌당규에 없는"

여당에선 경선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있습니다.

이혜훈 후보가 하태경 의원을 꺾고 승리한 서울 중·성동을에선 전체 응답자 중 60대 이상이 67%에 달했습니다.

실제 이 지역 60대 유권자 비율은 약 30%인데, 60대 응답이 두 배 이상 과다 대표된 겁니다.

하지만 공관위는 "연령 비율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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