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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형 자연 재난 겪은 경북…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록 2024.03.18 08:38 / 수정 2024.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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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집중 호우로 큰 인명피해를 입은 경상북도가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는 것과 함께 필요할 경우 주민 대피를 보다 빠르게 할 계획입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경북 울진 산불, 같은 해,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 집중 호우까지.

경상북도는 지난 10년동안 자연 재해에 따른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래서 추진중인 재난 대응 시스템도 주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입니다.

면 단위까지 가능한 기상 계측을 마을 단위까지 세분화하고, 전담 공무원과 마을순찰대를 지정해 순찰과 대피를 강화 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수 /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
"(재난 예측 사전 12시간)쯤에서 안팎 2시간 사이에 조기 대응이 돼서 마을 순찰대가 가동하고, 시 강우량 10mm와 하루 강우량 30mm이상 일때는 무조건 5시 전에 빼내는(대피시키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확대하고, 마을 대피소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진행합니다.

경상북도는 재난 전문가를 만들기 위해 해당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 승진을 빨리시켜주는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기피부서인 재난 관련 부서에 근무하면 20년 안에 국장 승진도 가능합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안에 경북 22개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초 지자체 재난 부서에도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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