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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초대형방사포로 첫 전술핵 시험"…'서울 핵 타격' 훈련

등록 2024.03.19 21:42 / 수정 2024.03.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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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북한이 이를 '초대형방사포'라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방사포의 공중 폭발 시험이 공개된 건 처음인데, 김정은 위원장은 노골적으로 '서울 핵공격'을 위협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방사포 발사 현장에 등장하자, '600㎜ 초대형방사포'가 발사됩니다.

조선중앙TV
"육중한 초대형방사탄들이 화염을 토하며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날아갔습니다."

목표물인 함경도 길주 앞바다의 무인도를 타격하자 김정은은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다"며 주먹을 쥐어 보였습니다.

북한은 "목표 상공에서 공중폭발 모의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600㎜ 방사포'의 공중 폭발 시험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에, 전술핵도 탑재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승기 /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전술 핵탄두를 탑재해서 가장 폭발력이 구현될 수 있는 고도로, (우리) 국민의 공포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의도가 있는 거죠."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14일 신형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한달 여 만으로, 중국 양회와 러시아 대선 등 정치적 일정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까지 노린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군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을 연내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은 오늘 첫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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