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관위, '호남 비례' 일부 조정 '난항'…이철규 "비례 공천과정 불투명" 반발
등록: 2024.03.20 오후 21:16
수정: 2024.03.20 오후 21:51
[앵커]
비례대표 명단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공관위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비례명단의 일부 조정을 논의 중입니다. 당사에 나가있는 김하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비례 명단 논의가 좀 길어지는 것 같네요?
[리포트]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회의 시작 9시가 지난 아직까지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당초 호남 인사 한 두명을 바꾸는 규모로 오후 늦게 발표가 될 예정이었는데요, 논의가 길어지면서 예상보다 큰폭으로 조정되거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철규 의원은 비례 명단에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이 없다고 비판했고, 전날 호남 후보들은 명단 재조정이 없다면 사퇴하겠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갈등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철규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본인이 추천한 인사가 포함되지 않아 반발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사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국민의힘은 한 몸이라며 인재영입위원장인 자신이 월권을 하는 거면, 한동훈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역시 월권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당 지도부가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정한 뒤 국민의미래로 보내기로 했었다고 주장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동혁 사무총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일일이 반박 입장을 내지 않겠다"며 확전을 자제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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