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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위스·멕시코 금리 인하로 '글로벌 피벗' 개시…한국은?

등록 2024.03.24 19:36 / 수정 2024.03.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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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 뿐 아니라 금리가 언제, 얼마나 내릴 것인지에 따라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서구 선진국 중에는 처음으로 스위스가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 각국의 금리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 선진국 가운데 첫 금리 인하입니다.

토마스 조던 /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 (지난 22일)
"우리의 최신 인플레이션 예측은 12월에 발표했던 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것은 마이너스 25bp의 인하 가능성을 주었습니다."

중남미에서 가장 매파적 태도를 유지해온 멕시코도 3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지난 20일 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는데, 6월 첫 인하에 나설 거란 전망이 가장 유력합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20일)
"노동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완화되었으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켜본 뒤, 하반기부터 서서히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2일)
"물가상승률이 2.8%로 낮아지고 근원물가도 2.5%로 낮아진 것은 떨어지는 추세로 가는 걸 한번 더 확인해준거고요.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세계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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