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직원을 성추행하고 SNS 메시지 등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양산시의회 김태우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2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걱정과 염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신적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고소함에 따라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1월에는 해당 혐의가 알려지자 소속 정당인 국민의 힘을 탕당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진행해왔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에 직접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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