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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부겸 위원장에 듣는 총선 'D-14' 민주당 선거 전략은?

등록 2024.03.27 07:49 / 수정 2024.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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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200석 발언, 터무니없는 말"
"강하게 표현하는 게 李대표 장점"
"尹, 국정 운영 고집부릴 때 아냐”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목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여야의 표심잡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야 선대위의 선거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는데 어제 국민의힘 원희룡 위원장에 이어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야당 상황을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부겸>
반갑습니다.
 
이상목 앵커>
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민주당 선대위에서 현재 지금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를 설명해 주시죠.

김부겸>
전체적으로 그동안 조금 2월달에는 여당이 좀 앞섰다가 지금 이제 공천 국면이 끝나고 난 뒤에 저희 지지자들이 조금 적극적 의사 표시를 하면서 저희들이 좀 치고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출발선에, 선거 시작 이 시점에는 이제 출발선에 섰다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드리고 싶고요. 일부에서 보도드린대로 무슨 야권 압승 이런 건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천표 2천표 이내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선거구가 벌써 한 3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여론조사를 못 믿는 게 이게 각 선거구별로는 500 샘플입니다. 이 오차범위가 무려 8%가 넘거든요. 그 안에서는 전혀 우리가 함부로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잖아요.

이상목 앵커>
낙관론은 아직 펼 상황이 아니다 이렇게

김부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낙관론이

이상목 앵커>
여야 모두 수도권 지역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수도권 민심에 대한 느끼시는 게 있는지 보고를 받으신 게 있는지는 어떻습니까?

김부겸>
제가 수도권에 지원을 나가보면 그런 점에서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는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은 정치적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그런 점에서 전체적으로 우리 민생이 어려운 게 사실이잖아요. 내수가 여러 가지 위축돼 있고 이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 정권에 대해서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라는 심판 견제의 목소리가 분명히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선거를 하기에는 야권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한편 또 세대별로는 나이가 드신 분들은 여러 가지 또 그분들은 고려하는 게 많지 않습니까? 이런 거 저런 걸 따진다면 이제 정말로 지금부터 후보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그분들한테 한 목소리 한 목소리를 이렇게 듣는 그런 진지함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김 위원장께서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샘플도 작았었고 그다음에 지금 막 출발점에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야당 내각에서는 범야권 200석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김부겸>
아마 우리당 지지자들이 지난번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 때문에 몇 번 조금 상처가 있어서 그분들한테 조금 희망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건데 우리나라 정치 지형 자체가 5149 늘 팽팽합니다. 약간 이쪽으로 쏠렸다가 저쪽으로 쏠렸다 그런 일이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200석이라는 건 터무니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상목 앵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해보죠. 지금 최근 들어서 셰셰 논란도 있었고 그다음에 지역 비하 발언에 대해서 비판하는 여당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더 말이 강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김부겸>
원래 이 대표가 조금 어떤 사안을 조금 이렇게 강하게 표현하는 게 또 그분의 장점이지 않습니까? 다만 집권 여당이 다양한 정책 수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 이 당 대표 발언과 국민들 사이를 이렇게 자꾸 갈라놓는 이런 어떤 대응이나 이런 것들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경기도에 대한 문제나 이런 문제들은 아마 본인이 바로 사과를 했고요. 그다음에 중국 관련해서 발언한 거는 결국은 뭐예요? 우리가 국제정치의 격랑 속에 너무 쉽게 어느 한쪽에 줄을 서는 이런 것들이 과연 현명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것은 이제 선거 과정에서 양쪽을 대표하는 이론가들이 나와서 토론을 해서 국민들 앞에 상황이 이런 거구나 이런 걸 보여주면 될 일이지 그걸 가지고 야당 대표를 그냥 비난하는 것으로 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세종갑 이영선 후보 갭투자 의혹 때문에 공천이 취소됐잖아요. 그다음에 잇따라 튀어나온 게 김기표, 문진석, 이강일 후보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쎄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고 또 김기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에 있었기 때문에, 3일이던가요? 나오면서 그 내용이 어느 정도 사실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지 않습니까? 선대위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김부겸>
우선은 어쨌든 저희들이 한 지역의 당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됨으로써 그 지역의 후보를 못 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그런데 다만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실은 어떤 후보가 아주 작심을 하고 속이기로 하면 당은 그걸 검증 권한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아마 선관위에 제출하는 서류하고 당에 제출한 서류 사이에 차이가 있는 거죠. 저희들이 바로 공천자가 확정된 날 저희들이 우리당 후보 240명꺼 가지고 선관위 제출 서류하고 다 일일이 대조를 한 거예요. 그 과정에서 발견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더 이상 이영선 후보 외에는 더 이상 없다라고 저희들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만약에 속인 어떤 그런 결과가 나오거나 하면 당은 바로 즉각적 조치를 할 겁니다
 
이상목 앵커>
여당에서는 지금 상황을 설명 해주셨는데 부실 검증이다 이런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김부겸>
여당은 무슨 수단이 있는 건 몰라도 현재로서는 당은 그 사람의 개인 재산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제도상 조금 미비한 거 같아요. 다만 선관위는 문제제기가 되면 조사할 권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한 뭔가 정당에게 추천권을 준 이상 거기에 대한 아마 정당도 거기에 걸맞는 권한을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목 앵커>
조국 혁신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면 일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 이 응답자가 더 많이 나왔어요. 이 결과에 대해서는 위원장님께서는 이걸 어떤 식으로 분석을 하고 계십니까?

김부겸>
여기 저기 다녀보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나 또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의 제 핵심은 이런 거라고 봅니다. 조국혁신당은 딱 출발하자마자 검찰 독재 깨버리겠다 이렇게 아주 시원하게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조금 답답해했던 우리 국민들에게 특히 또 야권 지지자들한테 아주 설득력 있게 이렇게 호소를 한 것 같아요. 그런 데 대해서 이제 좀 말하자면 관심을 끄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우리 민주당은 덩치가 크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굳이 이야기를 하면 또 중도층도 우리는 또 생각을 해야 되고 그래서 저희들은 그만큼 몸무게가 쉽게 쉽게 못 움직이는 데 따른 어떤 그런 신선미, 강렬함 이런 것들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아마 그 무렵이 조국혁신당이 뜰 무렵에 우리 민주당이 막 공천 문제 때문에 좀 내부가 시끌시끌하고 그런 데 대한 조금 저희들에 대한 불만 이런 부분들도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희들이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만든 더불어민주연합과 저희 민주당의 의석의 합이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여당보다도 그래야 저희들이 22대 원구성에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이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이상목 앵커>
나중에 조국혁신당 합당설 이야기 나오는데

김부겸>
지금 그분들이 창당할 때의 어떤 정신 자체도 그렇고 또 현재 조국 대표나 그 당에 속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시면 그럴 것 같으면 이런 상황이 어떻게 돌풍이 일어날 수 있겠어요? 그건 사실은 전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목 앵커>
그럼 한 가지 가정에서 만약에 이제 원하는 의석보다 조국 신당이 더 많은 의석을 해서 글쎄요. 민주당에서 몇 명이 더 의원을 모아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이런 상황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김부겸>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어젠가 조국 대표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당의 돌풍에다가 뭡니까? 용혜인 의원이라든가 이런 자신들하고 여러 가지 긴밀한 관계를 입던 의원님들하고 함께 교섭단체를 하겠다. 그래서 정치적인 일종의 완충 노릇도 하고 견인차 노릇도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보도가 됐던데요. 그런 그림을 그리시는지 몰라도 현재 제일 저희들의 관심은 22대 원구성에서 우리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고 적어도 입법권을 갖고 있어야 대통령의 이런 일종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 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정치 오래 하셨잖아요. 그리고 정치권을 잘 아시잖아요. 지금 이번 선거가 과거에 어떤 선거보다도 양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여기에 동의하시는지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까?
 
김부겸>
점점 이렇게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우리에게 닥쳐오는 저출산의 문제라든가 이런 위기들 또 국제정치의 위기들은 어느 한쪽만 갖고 문제를 풀 수가 없거든요. 그런 것 같으면 정말로 진지한 대화가 되는 또 그런 그리고 또 대통령께서도 저렇게 고집스럽게 국정을 운영할 게 아니에요. 들어야죠. 잘 듣고 대안을 마련하고 또 정치권과 늘 소통하는 그런 국정 운영을 하셔야죠.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부겸>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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