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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의협 회장에 '강경파' 임현택…정부, 의료계와 '협의체' 구성 첫 논의

등록 2024.03.27 08:14 / 수정 2024.03.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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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주요 대화 상대인 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강경파로 꼽혀 대화보다는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정부와 의료계는 일단 협의체 구성 논의는 시작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의사협회장에 임현택 후보가 득표율 65%로 당선됐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인 임 당선인은 5월부터 3년 간 의협을 이끌게 됩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1000명 감축을 주장하는 강경파로 꼽힙니다.

정부와 대화 전제 조건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이고, 책임자 파면까지 요구합니다.

임현택 / 의사협회장 당선인(어제)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을 못박은 상황이어서 양측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에 "대화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국무회의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랍니다."

2000명 증원 규모는 유지하고, 대신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 치안과 같은 반열에 둔 과감한 재정 투자"와 의료 예산 논의에 의료계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서울대병원에서 의료계 관계자를 만나 협의체 구성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 전공의협의회와 의대교수협의회는 불참했습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증원 규모도 의사들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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