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조국혁신당 박은정, 재산 41억 원 증가…남편 '다단계' 변호

등록 2024.03.28 17:56 / 수정 2024.03.28 18: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최근 1년간 41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퇴직한 후 재산이 급증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4800만 원, 배우자 재산 39억1600만 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8200만 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 배우자인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하고 5월에 신고한 마지막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용을 보면 당시 부부 재산은 총 8억7500만 원에 불과했다.

배우자 퇴직 후 1년 새 보유 재산이 41억 원 가량 급증했다.

이 기간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1조 원대 회원 가입비를 가로챈 업체 '휴스템코리아' 대표 등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하며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 배우자의 변호사 매출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배우자 이 변호사에 대한 정치권의 '전관예우' 지적에 "친문 검사라고 공격할 때는 언제고 무슨 전관예우를 운운하는가.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