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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언 거칠어진 한동훈 "정치 X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등록 2024.03.28 21:06 / 수정 2024.03.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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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지역 12군데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첫 공식 유세전에 나선 한 위원장의 발언은 이전과 확연히 달랐는데, 수세국면인 최근 판세가 반영된 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야구 점퍼를 입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처음으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선거운동하면서 마이크를 잡습니다.

한 위원장은 작심한 듯 거친 표현으로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치라는 말에는 죄가 없습니다. 정치 뭣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겁니다. 그 사람에게 죄가 있는 겁니다. 여러분 그 죄를 물읍시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비속어를 섞어 쓰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야권 범죄 세력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이재명, 조국 대표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게 곧 민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지지해 달라는 의미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다른 거 보실 필요 없습니다. 투표 용지에서 '국민'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됩니다."

한 위원장은 가공식품을 포함한 식재료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절반 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정을 1시간 단위로 쪼개 수도권 12곳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내일도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열세지역 10곳을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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