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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치도어'에 슈퍼카까지…밋밋했던 전기차의 화려한 변신

등록 2024.03.28 21:42 / 수정 2024.03.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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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 '뉴욕 오토쇼'가 현지 시간으로 내일 개막합니다. 그동안 다소 지루하고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기차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변신했다는데요.

미리보는 '뉴욕오토쇼', 박상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뒷문이 동시에 열리자 응접실 같은 실내가 펼쳐집니다.

국산차에는 처음 적용된 '코치 도어', 1열과 2열 사이 프레임을 없앤 건 세계 최초입니다.

뉴욕 오토쇼에 참가한 제네시스가 대형 전기 SUV컨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장재훈 / 현대차 사장
"뉴욕이 글로벌 혁신적이고 예술 문화 그리고 트랜드 측면에서 앞서가는 부분에서 제네시스의 미래 모습을 뉴욕에서 보여드리는 게…"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4위까지 올라선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

기아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EV9을, 현대차는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뽑인 아이오닉5N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개성있는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포드는 출시 60주년을 맞은 고출력 자동차, 머스탱을 전기차 버전으로 내놨고, 폭스바겐은 복고풍의 전기 멀티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드먼즈 / 자동차매거진 편집장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만큼 전기차 성장이 빠르지 않을 뿐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전기차들이 대거 등장한 뉴욕 오토쇼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등 일본 업체들은 전기차 대신 북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내연 기관 대형 SUV에 힘을 실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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