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다"며 "윤 대통령이 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 개혁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미 내년도 의대 정원 배정이 완료된 상황에서 증원 숫자 조정을 언급하기보단, 현재 의대 증원의 시급성에 대해 좀 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앞으로는 옳고 그름의 문제 뿐 아니라 국민들이 국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지도 더 깊이 수용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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