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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관련 국토부 집회 현장서 할복 시도

등록 2024.04.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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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규탄 집회를 진행하던 집회 관계자가 할복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인근에서 '화물터미널 반영' 경북 의성군민 집회의 진행자 김인기 전 통합신공항 유치공동위원장이 할복을 시도했다.

앞서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와 의성군민 등 관계자 8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유치에 대한 지역 민심을 전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국토부가 말을 바꿨다"는 취지로 비판한 뒤 갑자기 "이 자리에서 할복이라도 하겠다"고 말하고 흉기를 꺼내 할복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이 바로 무대에 올라가 김 전 위원장을 제압하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지혈 등 응급조치했지만, 김 전 위원장이 이송 거부 의사를 밝혀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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