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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격전지를 가다] 서영교·김삼화 4년 만의 리턴매치 '서울 중랑갑'

등록 2024.04.02 21:22 / 수정 2024.04.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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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4년 만에 같은 후보가 다시 맞붙는 '서울 중랑갑'으로 가봅니다.

현역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삼화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 장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같은 날 전통시장을 찾은 서영교, 김삼화 후보. 서 후보는 고물가에 따른 정부 책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합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 후보
"얘는 얼마예요?"

상인
"그거 4000원이요."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 후보
"파를 875원이라고 얘기하면 돼요. 안돼요?"

상인
"안돼요."

반면 김 후보는 민심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했습니다.

김삼화 / 국민의힘 서울 중랑갑 후보
"많이 파셨어요?"

상인
"저녁은 안 굶어요."

김삼화 / 국민의힘 서울 중랑갑 후보
"이거 먹을 거야? 이거 먹을 거야? 둘 다 맛있어."

서울 중랑갑은 최근 5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차례를 빼놓곤 모두 민주당이 승리한 곳입니다.

지난 21대 총선 땐 민주당 서영교 후보가 국민의힘 김삼화 후보를 2만여 표 차로 앞서 승리했습니다.

두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에 나섭니다.

중랑갑에서만 3선을 한 서영교 의원은 지역 연고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중랑에서만 54년입니다. 국회의원 서영교가 되고 동네가 너무 좋아졌어. 역시 중랑의 딸이야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 후보
"서영교 파이팅 한 번 해주세요."

시민
"파이팅!"

변호사 출신으로 두번째 도전에 나선 김 후보는 변화를 강조합니다.

"지금 중랑구가 굉장히 정체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후한 단독 주택이 밀집돼 있고… 중랑구를 확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바로 김삼화다."

시민
"기도했어요."

김삼화 / 국민의힘 서울 중랑갑 후보
"기도하셨어요?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필승할게요."

서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를,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 후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소비자도 판매자도 모두 좋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겁니다"

김삼화 / 국민의힘 서울 중랑갑 후보
"재개발 재건축을 원하는 주 민들의 수요에 맞춰서 신속하게 재개발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고요."

정부 심판과 현역 의원 심판을 앞세운 두 후보가 중랑갑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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