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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관위 "대파는 투표소 외부 보관…정치적 의도 우려"

등록 2024.04.05 14:47 / 수정 2024.04.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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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지침을 통해 투표소 안으로 대파를 가져갈 수 없도록 했다.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왔을 경우 외부에 보관하도록 안내한다.

선관위는 5일 배포한 '사전선거 예상사례 안내사항'에서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

선관위는 질의가 들어와 방침을 정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있는 '반입금지' 물품의 사례로 대파가 제시됐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다른 물품이나 이슈에 대한 공지를 하지는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전날 정부에 항의하는 표시로 대파를 투표소에 가져가는 것이 가능한지 질의가 있었다"며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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