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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발언, 성남시장도 과분하다는 걸 인증"

  • 등록: 2024.04.08 15:00

  • 수정: 2024.04.08 16:25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역구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본인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성남시장도 과분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오늘(8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재명은 가식적인 사람인데,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신이 대장동의 몸통이야'라고 할 때부터 소름이 끼치고 어떻게 저렇게 큰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동안 일군 전통의 민주당을 그냥 사유화했고, 거기에 아무 말 없이 도살장 끌려가듯이 따라간 많은 사람들이 더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안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일부 사람들이 저(인요한)를 보고 왜 국민의힘에 갔냐고 따지기도 하는데, 그때마나 나는 '당신들이 김대중을 버려서 내가 여기 와 있다'고 당당하게 호통을 친다"고 했다.

야당이 200석 확보 전망을 공공연히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선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석이 야당 쪽에 가고 탄핵하고, 나라가 어디 나쁜 곳으로 추락할까 봐 저도 그 위기 때문에 국민의미래에 뛰어들었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꼭 지켜 우리 후대들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나라를 넘겨주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화여대 동문 성비하 발언, 고종·박정희 전 대통령 성 관련 막말에다 국군과 유치원 비하 발언 등 연이어 설화가 터지고 있는 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선 "후보 자격이 없는,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편법 부동산 대출 의혹과 각종 갑질 의혹에 휩싸인 안산 상록갑 양문석, 고양 정 김영환, 용인 갑 이상식, 화성 을 공영운 후보 등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고 있지 않는 민주당을 향해선 "퇴출시킬 용기도 없고, 비겁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대해선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조국 대표의 가족 대부분과 비례대표 후보자 상당수가 범죄 혐의자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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