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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 67.0%…32년 만에 최고치

등록 2024.04.10 20:03 / 수정 2024.04.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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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에 설치된 잠실본동 제4,5,6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 높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고, 그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다.

지역별로는 세종(70.2%)이 가장 높았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66.7%, 인천 65.3%를 기록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1일 오전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투표는 11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투표는 11일 오전 6시쯤 실제 개표가 종료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는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됐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비례대표 의석수 산정과 배분을 하고, 11일 오후 5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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