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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선거법 재판 나온 국토부 과장 "용도변경 강요 없었다"

등록 2024.04.12 21:26 / 수정 2024.04.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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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총선 이틀 만인 오늘 공직선거법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도 이 대표는 침묵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대선때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을 한 건 "국토부 협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선 국토부 직원은 "강요는 없었다"며 이 대표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출석합니다. 총선 전날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할 때 11분 동안 지지를 호소한 것과 달리, 오늘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은 됐지만 사법 리스크 여전하다는 지적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국토부 협박 때문"이라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 당시 경기지사(2021년 국감)
"만약에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안 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걸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해서…."

하지만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국토부 과장은 이 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국토부의 (용도변경) 강요는 없었고, 만약 강요가 있었다면 직권남용이고 월권"이라고 증언한 겁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토부가 거듭 협조 공문을 보낸건 용도변경을 하라는 뜻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대장동 사건과 위증교사 혐의 재판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매주 한두번씩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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