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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압승' 野 원내사령탑 본격 경쟁…4金 거론, 누가되든 '친명'

등록 2024.04.13 19:03 / 수정 2024.04.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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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총선 압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이제 원내사령탑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5월초로 예상되는 원내대표 선거에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데, 누가 되든 친명계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2대 국회는 현재 국회처럼 여소야대가 유지되지만, 원내 의석 구도엔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론 180석이 필요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수 없어 조국혁신당과 같은 범야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야권 전체를 강하게 이끌 원내사령탑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 당헌 당규에 있습니다. 5월 둘째 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진행될 것입니다."

새 원내대표론 총선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민석 의원과 김병기, 김성환, 김영진 의원 등이 우선 거론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KBS 전격시사)
"(원내대표 도전할 생각 있으세요?) 이제 생각해서 저도 어떻게 역할을 할지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을 해서 방향을 잡겠습니다."

10명이 넘는 후보군들 대다수가 친명계로 분류되는데, 강훈식, 한병도 의원처럼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사도 함께 거론됩니다.

관례상 다수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는 국회의장은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사무총장이 유력합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갑 당선인 (지난 1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지난 국회를 보면 개혁 입법이 좌초되거나 또는 의장의 손에 의해서 알맹이가 빠져버리는 등 그런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선명성이 강화된 원내사령탑과 국회의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현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특검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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