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새벽 2시 GTX-A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8일 "오늘 새벽 2시에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훈련은 탈선 가정 차량과 파손된 시설의 복구 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차량을 레일 위로 들어 올리는 장비 이동이 포함됐다. 레일·선로전환기·전차선 등 파손 가정 시설의 복구 과정도 진행됐다.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은 훈련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훈련열차와 터널 입구, 승강장 피난구역 등 주요 위치에서 매뉴얼에 따른 진행 여부를 확인했다.
국민참여단 20명도 훈련에 참여해 대피 시 문제점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