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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지지율 11%p 급락해 23%…취임 후 최저치 [갤럽]

등록 2024.04.19 10:48 / 수정 2024.04.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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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11%p 급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3%로 앞선 조사(3월4주차) 대비 11%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0%p 오른 68%로 역대 최고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윤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24%로 2022년 8월 1주 차(인사·취학연령 하향), 9월 5주 차(외교·비속어 발언 파문) 조사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 1위로는 18%인 '경제·민생·물가'가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 2위는 '소통 미흡'으로, 직전 조사 대비 10%p 오른 17%로 나타났다. 3위는 '독단적·일방적(10%)'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앞선 조사 대비 9%p 하락한 13%, '외교'는 5%p 오른 13%를 기록했다. 이어 '경제·민생' 6%,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긍정 23%, 부정 68%) △인천·경기(20%, 73%) △대전·세종·충청(27%, 62%) △광주·전라(5%, 92%) △대구·경북(35%, 54%) △부산·울산·경남(28%, 61%) 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20~40대까지는 긍정 평가는 10%대, 부정 평가는 70~80%대다. 70대는 긍정 평가가 47%로 부정 평가(37%)와 10%p 격차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 조국혁신당은 14%, 무당층은 1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총선 전인 직전 조사 대비 7%p 내렸고, 더불어민주당은 2%p 올랐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의 선호도를 얻어 1위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로 2위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7%로 3위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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