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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펀치] 김재원 "한동훈, 尹 식사 강한 거절…정진석·홍철호 잘한 인사"

등록 2024.04.23 14:42 / 수정 2024.04.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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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굉장히 잘한 인사라고 생각”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경험으로 대통령 비서실 운영 잘 알 것”
“홍철호 정무수석, 민주당과의 협상 문제 잘 해결해 갈 것”
“대통령의 오찬 제안 거절, 20년 넘는 정치권 생활 중 처음 들어”
“한동훈, 대통령과 대화하며 신뢰 쌓을 수 있는데 오찬 거절 굉장히 이례적”
“대통령은 국정의 가장 책임자, 그분 일정에 맞추는 게 당연한 것”
“조국, 자신의 사법적 문제 해결하고 앙갚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
“이재명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금 국가 재정상으로는 실행하기 어려울 상황”


▶방송 : 4월23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차장
▶대담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4월 23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구호 외치고 시작할게요. 믿고 보는 저는 여의도 마당발을 자부하는 류병수 기자입니다.
오늘은 강펀치에 처음으로 모셨습니다. 저기 김재원 의원을 모셨는데요.
3선 의원 출신이시고요. 그리고 정무수석을 역임하신 전략가로 유명하신 김재원 의원이십니다. 먼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재원> 안녕하세요. 김재원입니다. 근데 뭐 근데 뭐 전략가 이러니까 좀 부끄러운 게 내 선거에 지는데 무슨

류병수> 원래 중이 원래 제 머리 못 깎아요. 웃으면 안 되는데 죄송합니다.

김재원> 괜찮습니다.

류병수> 일단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얘기부터 시작을 하려고 하는데요.
일단은 어제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했어요. 그 관련돼가지고 내용을 잠깐 인터뷰한 내용 관련 내용이 있으니까 그 내용을 직접 보고 김 의원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딱 나왔는데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이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좀 평균적인 국민들이 좀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고요.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후임 총리 지명하실지 언제쯤 하실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후임 총리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좀 여러 가지 또 얘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그런 걸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신임 비서실장>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또 윤석열 대통령님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입니다.

류병수> 네 들어보셨는데요. 혹시 저기 정진석 의원하고는 의정생활을 한 여러 번 여러 번 같이 하셨죠? 원내대표 하실 때 같이 일을 하셨었나요?

김재원> 정진석 원내대표 시절에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

류병수> 맞다 그때 저 기억납니다. 그래서 주여 야야 그 기사를 제가 썼었죠.
그래서 그때 그 기억납니다. 그래서 낮에는 여당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와 소통을 하고 밤에는 그 당시에 야당 김종인 그 당시에 비대위 대표였죠.
야당과 저녁에는 소통을 한다고 해서 제가 그 기사를 써서 그 기사가 굉장히 재미있는 기사로 그때 많이 알려졌다고 제가 지금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그때 당시에 이제 제 전임 정무수석이 현기환 수석이었는데 현기환 수석과 여당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해서 그래서 교체를 하고 제가 정무수석으로 갔었고 그때 당시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하기도 하고 또 후임 비대위원장이 다시 선출되기도 했는데 어쨌든 그때 당시에 여러 가지 일을 같이 했습니다.

류병수>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여담입니다만 그때 중국에 가계시지 않으셨습니까?

김재원> 중국 저 서역

류병수> 서역 열하일기 전문가시잖아요. 그리고 열하일기 책도 쓰시고 하셨는데 그때 열하일기 겸사겸사해서 그때 중국에 가 계시다가 그때 페이스북에다가 중국에서 이렇게 하는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그때 정무수석 내정 소식을 듣고 들어오셨는데 저만 알고 있었죠.
그때 들어오신 거를 그래서 제가 입 다물고 있어 라고 제가 입 다물고 있었죠.
제가

김재원> 그때 당시에 이제 중국에서 페이스북이 가동이 안 되더라고요.
그 당시에 저는 그것도 모르고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그냥 있었는데 그게 이제 사진이 올라가지 않았죠.
그리고 잠시 비자 연장 때문에 국내에 들어왔다가 들어오는 순간에 이제 인천공항에 스마트폰 켜는 때 이제 사진이 올라간 거 갔죠.
근데 이제 나중에 정무수석에 임명이 되고 나니까 이 사람이 정무수석 되는 줄 알고 뒤늦게 사진 올렸다고 또

류병수> 맞아요. 맞아요.

김재원> 그래서 그것까지 제가 해명하지는 않았는데

류병수> 맞습니다.

김재원>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이 되지 않는다는 거 모르고 하신 분이

류병수>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는 알고 있었다 그런 적이 없습니다.
일단은 정진석 비서실장 이번에는 정치인 출신이고 5선 의원 출신 언론인 출신 여러 가지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는 이관섭 실장, 그다음에 김대기 실장 다 행정과 출신인데 총평을 해보신다면

김재원> 어쨌든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굉장히 잘한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또 물론 5선 의원이고 국회부의장도 지내신 정치 이력도 있지만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대통령 비서실의 운영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하고 그때 대화를 많이 했는데 저한테 이제 정무수석은 이렇게 좀 해달라고 그런 말씀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 비서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라는 그런 비판을 받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면에서 대통령 비서실의 기강도 확립하고 또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는 적소의 인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대통령 비서실장을 인선할 때 야당에서 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또 야당과 소통해야 되고 조건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 비서실은 대통령이 잘 보좌할 수 있는 인력들을 잘 구성하게 하기 위해서 법률이 아니고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이라는 훈령으로 규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보면 대통령 비서실에는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하여 대통령 비서실을 두고 비서실에는 장관급의 실장 그리고 차관급의 수석비서관 그리고 그 휘하에 별정직 공무원들을 둔다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수석비서관은 무슨 수석 무슨 수석 규정도 없고 대통령 비서실장의 가장 중요하고도 유일한 책무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이에요.

류병수> 예 그렇죠.

김재원> 그러니까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갖춰야 하느냐 그리고 어떤 사람이 적합하냐를 판단해야 되지 그 외를 두고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크게 옳은 이야기는 아니다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리고 보니까 사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두고 야당에서는 윤핵관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때 시절에 법조팀장을 하면서 들었던 얘기는 그렇게 친분이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저는 슬쩍 들었었거든요.

김재원> 정치권에 와서 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고향이 충청도로 같다.

류병수> 아버지 고향이

김재원> 그렇게 해서 그렇게 해서 또 정진석 비서실장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정치를 권유 정치에 참여해 달라고 권한 그런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류병수> 그래서 일단은 사실 대통령 비서실장이 말씀하다시피 야당의 동의를 구하거나 야당이 물론 환영하면 좋겠지만 굳이 야당의 동의를 구해야 될 그런 자리는 아닌 것 같고요.
또 하나 어제 중요한 자리에는 정무수석 홍철호 전 의원이 발탁이 된 부분이 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굉장히 비서실장 부분은 여러 하마평에 올랐었기 때문에 정진석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인데 홍철호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깜짝 발탁이에요.

김재원> 사실 대통령께서 이제 홍철호 정무수석을 소개하면서 민간 기업으로 성공하신 분, 기업인으로 성공하신 분이라고 말씀도 하셨고 또 다른 주제로는 이제 용산의 참모들도 국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언어, 국민들이 사용하는 관심사, 국민들의 관심사에 좀 더 접근을 해서 국민들의 삶을 직접 돌보는 방식으로 일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생각에는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홍철호 의원은 입지전적인 인물일 뿐만 아니고 또 정무적인 감각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아주 탁월한 분이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저하고 국회의원을 같이 두 번이나 했었는데요.
그때도 보면 가장 지혜로운 분으로 생각을 하고 또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날카로운 생각을 날카로운 시각을 갖고 해법을 잘 마련해서 제시하는 분입니다.

류병수> 그런데 정무수석을 직접 해보셨으니까 대야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러니까 굉장히 대야 관계도 중요하지만 또 전략 기획 이런 부분도 중요할 텐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홍철호 수석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있어요.

김재원> 그래요. 홍철호 정무수석이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의원 시절에도 대야 협상이라든가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야당이었을 때도 있고 여당이었을 때도 있는데요.
그런 민주당과의 협상 문제 또는 그 조금 정치적으로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데 대해서 아주 통찰력 깊은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또 문제를 풀어가는 그런 능력이 탁월한 분이니까 지금 현재 정무수석으로서 역할은 충실히 잘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이전에 전 정무수석도 훌륭한 분이기는 했는데 일단 국회 경험이 없었고 그러니까 국회의원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좀 그런 부분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홍철호 수석의 역할을 조금 기대해 보고요.
저기 어제 있었던 인사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따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요.
일단은 또 이게 여권의 어제는 또 윤 대통령 인사 부분이 계속 기사 언론 기사에 굉장히 많이 나왔었지만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이 관심사 중에 하나는 주말 내내 주말 이후부터 나왔던 얘기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 대통령 사이에 오찬 거절 해프닝 제가 해프닝이라고 표현을 한 거는 일단은 갈등으로까지 표현하기가 조금 여권 내에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일단 저는 해프닝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저기 김재원 최고께서 보시기에는 이게 해프닝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갈등이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근데 뭐 해프닝이라고 하려면 예를 들어 어떤 돌발적인 상황 때문에 잘못되어서 약속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든가 예를 들어 전화기를 꺼놓았다든가 또는 다른 사람에게 연결이 됐다든가 이러면 몰라도 이거는 명백하게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연락을 했고 그에 대해서 그 아프다 이런 이유로 거절한 것 아닙니까?
이건 거절이지 완곡하게 그리고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고 하나 어쨌든 대통령의 오찬 약속 제안을 거절했거든요.
저는 정치권에서 제가 있으면서 20년 넘게 있으면서 사실 이런 일은 처음 들어요.

류병수> 아 대통령의 오찬이라든가 만남의 제안을 여당 소속 정치인이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거절을 한 부분을 보기 어렵다?

김재원> 저는 아예 처음 들어요. 보기 어려운 게 아니고 그리고 과거에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거는 아마 야당 정치인도 마찬가지라고 보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든 서유럽 국가든 그러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굉장히 바쁜 위치에 있어요.
그런데 그 대통령이 오찬 약속을 그것도 지금 시간 있냐 라고 해서 어디 제주도에 있어서 못 갑니다 이런 게 아니고 금요일 날 전화해서 월요일 날 보자는 거

류병수> 금요일 날 오후에 전화를 했죠.

김재원> 어쨌든 근데 김경율 비대위원께서 말씀하신 아무리 백수라지만 금요일 전화해서 월요일 약속하는 거 좀 모양이 좋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저는 그것도 진짜 좀 너무 황당하고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예를 들어 한 달 후에 약속 잡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까운 시일 내에 약속을 잡자고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빨리 약속을 잡으려고 한 거고 대통령이 약속 잡으면서 또 말씀하셨던데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중에 점심 되는 날 있냐 이것도 그렇게 이야기하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되죠.
사실 저는 그래서 이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완곡하게 거절한 것이 아니고 강하게 거절한 것이라고 봐요.
그리고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은 이제 우리가 추측하고 해석할 일이지만 기본적으로 여당의 직전 비대위원장인 그리고 총선을 치렀던 비대위원장이고 대통령 그리고 그런 정치적 관계 이전에 검찰 내에서 거의 운명을 함께 했던

류병수> 공동 운명체라고 그렇게 평가를 하죠.

김재원> 제가 대선 지난 대선 과정에 캠프에 클린 선거 전략본부장을 맡았었는데요.
그때 굉장히 조금 당황했던 내용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게 아예 실명을 거론하면서 한동훈이가 검찰총장 못하라는 법이 있냐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거든요.

류병수> 기억납니다.

김재원> 사실 그 얘기는 굉장히 선거 전략상으로는 좋지는 않은 이야기였는데도 그만큼 애정을 갖고 대선 국면에서도 한동훈은 내가 챙기겠다 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사건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날 비대위원장까지 올 때 검사장 승진해서 또 법무장관이 되고 그리고 비대위원장까지 된 것은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그런 관계였거든요.
검찰 내에서는 자신의 역량으로 차장 검사까지 올랐고 또 수사를 많이 했다 하더라도 적어도 정치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오찬을 거절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큰 사건이죠.

류병수> 근데 일단은 저는 한동훈 전 위원장 측의 입장에서 여쭤보면 일단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미리 만났던 부분 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속적이고 좀 집요하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총선의 책임론을 뒤집어씌우고 좀 과하고 과한 표현으로 비난을 연이어 계속 했던 시점이 쭉 있었지 않습니까?
그게 또 공교롭게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한 시점을 전후에 있었고 그 이후에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서 식사 제의가 온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라는 일각의 시각도 있어요.

김재원> 거기다가 1대 1로 먹는 게 아니고 비대위원들하고 같이 식사한다 만찬이 아니고 오찬이다 뭐 이런 여러 가지 트집을 잡는 방송 패널도 있던데요.
그 모든 것을 다 제외하고 홍준표 시장이 욕을 하든 쌍욕을 하든 말도 안 되는 그 어떤 트집을 잡든 그것은 홍준표 시장과의 관계고 홍준표 시장이 그렇게 하더라도 지금 이재명 대표도 만나기로 약속을 한 거잖아요.
홍준표 시장도 어쨌든 대선 때 괴로웠던 상대방이고 들을 만한 이야기도 있을 수도 있고 또 만나야 또 필요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홍준표 시장과는 저녁을 먹고 나하고는 1대 1로 만나지도 않고 비대위원들과 함께 불렀다.
그래서 나는 안 간다 기분 나쁘다 이랬다면 더 문제죠.
대통령인데 제가 뭐 대통령을 하늘처럼 떠받들라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은 단순히 어떤 권력자다 정치 지도자다.
이것을 넘어서서 적어도 여당으로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1호 당원이잖아요.
모든 것을 우선시해서 예우도 하고 대통령을 대통령 입장에서 우리 당원들이 이해를 하고 당원들이 뒷받침해야 될 기본적인 필요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이 예를 들어 좀 약간 껄끄러운 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먼저 제안을 한 거잖아요.
나하고 만납시다 라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이 여러 사람 와서 밥 먹고 가라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그래도 나름대로 좀 섭섭한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총선에 수고했으니 비대위원들하고 같이 와서 식사하고 그러면 1대1로 만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분위기가 좋을 수도 있어요.
덕담하기도 좋고 그렇게 해서 만나서 대화를 하고 거기에서 또 신뢰를 쌓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거절했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저는 하여튼 20년 넘게 정치 현장에 있었지만 진짜 처음 듣는 일이에요.

류병수> 사실은 저기 저는 주말에 보도를 안 보고 있다가 한동훈 위원장하고 잠깐 연락을 한 적이 있는데 연락을 했는데 저는 이 내용이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락을 했어요.
그런데 연락을 했는데 얼핏 지나가면서 비대위원들도 연락을 못 받았다 이런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김재원> 그거야 비대위원장이 그날 약속이 되면 곧바로 비대위원들 연락을 하겠죠.
그렇잖아요.

류병수> 그래서 비대위원들은 연락을 못 받았다 이런 취지의

김재원> 그만큼 비대위원장을 아주 우대한 거잖아요.

류병수> 역으로 보면 그렇게 이해할 수 있다.

김재원> 아니 지금 이야기가 한번 생각을 해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비대위원들한테 다 연락을 하고 대통령이 대통령의 일정을 잡는데 비대위원들한테 전부 물어봐서 월요일 점심시간 괜찮으십니까?
월요일 날 오실 수 있어요? 이렇게 물어보기를 원하나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그렇게 해야 될 정도로 권위가 추락했나요?
아니잖아요. 대통령이 비대위원 여당의 지도부였던 분들 총선에서 수고했다고 그래서 같이 대화도 하고 또 그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잖아요. 대통령께.
그러면 점심 먹으면서 이야기 듣고자 하면 설사 중요한 약속이 있어도 취소하고 가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근데 약속을 전달을 못 받았다. 아프다.
오늘 금요일인데 지금 아픈데 월요일도 아플 것 같으니까 미룬다.
저는 그게 그냥 좀 하여튼 저로서는 이상해요.
제가 대통령께서 부르면 쏜살같이 뛰어가서 밥 얻어먹고 와야 된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대통령은 국정의 가장 책임자인데 하고 싶은 말씀도 많으실 거고 듣고 싶은 말씀도 많고 하면 그분의 일정에 우리가 맞춰주는 것이 적어도 여당 소속이라면 당연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제 입장은 아니고요. 신지호 전 의원은 다른 방송에 나와서 양쪽 다 아쉽다.
한동훈 전 위원장도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의 만남 제의를 이렇게 사양한 부분도 아쉽고 윤 대통령도 굳이 홍준표 대구시장 계속 한동훈 전 위원장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또 홍준표 대구시장을 미리 만난 것도 좀 아쉽다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기는 해요.

김재원> 저는 그 부분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홍준표 시장을 그렇게 좋게 평가를

류병수> 하지는 않으시잖아요.

김재원> 한 적이 별로 없는데 그러나 그거하고 전혀 다르다는 말이죠.
대통령 입장에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누가 키를 갖고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매번 시비 거는 홍준표 시장이 더 중요한 키를 갖고 있을 수가 있죠.
아니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을 만나고 싶어서 만났겠어요? 그렇잖아요.

류병수> 만나고 싶어서 만나셨을 수도 있죠.

김재원>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어쨌든 저는 대통령 입장에서도 보고 싶지 않은 분을 지금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그래도 한동훈 위원장은 그래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아요. 스스로.
그래서 조금 이 부분은 저는 대통령실에서는 조금 당혹스러운 상황이 돼 있을 거라고 봐요.
하필이면 제가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해보지 못했고 대통령의 보좌를 담당한 정무수석을 해봐서 대통령실의 입장만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정치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저의 입장은 그렇다는 거죠.
물론 뭐 제가 무조건 대통령실 내지 윤석열 대통령이 다 옳고 다 잘했다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일은 처음 본다는 거죠.

류병수> 예. 알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또 언제 한번 기회가 있으면 제가 어떤 이유인지에 대해서 또 한 번 제가 들어보고요.
또 한동훈 위원장 측인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나 이런 측의 얘기도 한번 들어보고 다시 한 번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리고 민주당과 지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지금 계속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 총선 승리 이후에 지금 계속 청구서를 계속 날리고 있습니다. 날리고 있는데.
일단은 먼저 지금 준비가 되고 있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전에 저는 먼저 궁금한 게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10가지의 요구사항을 냈어요.
그거 얘기를 좀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무슨 음주 자제를 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고 또 뭐 이렇게 하면서

김재원> 유튜브도 보지 말고

류병수> 극우 유튜브 보지 말고 이런 거 10가지를 요구를 했는데요.

김재원> 그리고 시사평론가, 여성 시사평론가 한 분이 조국 대표에게 다섯 가지 하지 말라는

류병수> 김연주 시사평론가 그래서 이분이 또 SNS 과다 사용 금지, 조국 대표한테 얘기를 했더라고요.

김재원> 법정에도 자주 가라고

류병수> 지금 조국 대표가 왜 이렇게 급발진을 하는지, 재판 때문인가요?

김재원> 아니 조국 대표는요.
지금 조국혁신당이라는 친박연대 다음으로 등장한 특정 정치인 중심의 정당의 대표잖아요.
그런데 이 정치에 뛰어든 것이 본인은 여러 가지 생각이 많겠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오로지 자신의 문제 자신의 사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앙갚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분위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모든 것이 이렇게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주된 목표죠.
조금 더 강한 분은 지금 교도소에 있는 송영길 대표인데요.
그분은 빨리 끌어내려야 된다고 주장하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빨리 사면이라도 받고 교도소에서 나올 궁리로 당까지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조국 대표께서도 좀 그런 이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든 힘을 빼고 또 더 나아가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처벌을 받은 것이 일종의 윤석열 대통령 측의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서 마치 자신을 무고한 사람을 처벌한 것처럼 그런 인상을 심어주고 자신의 정당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지금 정당도 만들고 총선에 나왔기 때문에 계속 이런 이야기는 끝까지 할 거라고 봅니다.

류병수> 지금 오늘부터 지금 홍철호 정무수석이 직접 민주당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하고 이제 영수회담 준비를 실무 준비를 하게 됐는데 일단은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협상 테이블에다가 안건을 올릴 생각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 지금 가장 관심거리는 25만 원 민생입법 지원금이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제 대통령은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이긴 한데 뭐니 뭐니 해도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일 것 같고 그리고 또 다른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주제들도 좀 꽤 있을 것 같거든요.
먼저 25만 원 이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김재원> 이게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내지 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하게 된 경위가 제가 이제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때 당시에 추미애 민주당 대표 그리고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대위원장, 야당 지도자들하고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하고 같이 청와대 초청을 해서 회담을 한 적이 있거든요.
제가 이제 그 실무 준비를 다 하고 또 배석을 해서 과연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가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를 현장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다른 배석자 없이 그냥 대표들만 대통령과 회담을 했는데 그때는 주제가 사드 배치에 대해서 야당의 이해를 구하고 설명하는 자리였는데도 야당 추미애 대표나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자신들이 추미애 대표는 특히 더 메모를 해 와서 거의 그걸 읽고 더 이상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대통령께서 사드 배치나 또는 현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요.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위주로 그렇게 말을 쏟아놓고는 나중에는 그 어떤 공통의 합의점도 없이 그냥 회담을 끝내고 나가서는 내가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께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 홍보에 열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이번의 영수회담 내지 여야 대표를 초청해서 회담하는 것은 그것보다도 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먼저 대통령께서 많이 듣겠다라는 위치에서

류병수> 어제 그렇게 얘기를 했죠.

김재원> 초청을 해서 들으면 이재명 대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가 있는데 거기다가 25만 원 지원금의 경우에는 지금 아마 국가 재정상으로는 굉장히 실행하기가 어려울 상황이라고 생각

류병수> 13조원 정도죠.

김재원> 13조 원도 13조 원인데 그동안에 사실 돈을 코로나19 때문에 돈도 많이 풀고 확장 재정을 많이 하면서 정부 지출은 엄청 늘렸고 그게 다 빚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세수는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특히 전체 세수 세금을 거둘 때 그 세금을 예를 들어 100만 원을 거둔다면 20만 원, 20%가 법인세, 기업에서 거두는 세금인데 그 법인세 중에 1등이자 아주 전체 법인세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작년에 적자가 나서 한 푼도 못 낸다는 거예요.
하이닉스 반도체 역시 한 푼도 안 낸다는 거예요.
아마 법인세가 다른 그러면 기업이 잘 됐느냐 다른 기업들도 많이 안 됐을 거거든요.
그러면 세수 부족이 엄청난데 여기서 또 10조가 넘는 금액을 빼서 지원을 한다 하는 것이 저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보고요.
그러면 대통령께서 그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는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 이런 마음일 거라고 봐요.
25만 원 지원금을 주자 그러면 4인 가족으로 따지면 한 집에 100만 원씩 주는 건데 만약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25만 원 주자고 요구해서 정부에서 따라오면 그럼 이재명 이 돈 나눠준 거잖아요.
그리고 국민들한테도 이제야 정신 차렸다라고 이야기할 거고 그러면서 내가 여러분들한테 지원금을 나눠준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정상 불가능하다고 하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그래서 사실 이재명 대표는 25만 원 지원금 제안을 하면서 들어주면 고맙고 안 들어주면 더 고맙다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이런 주제를 갖고 오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이야기가 이재명 대표는 이 문제를 크게 이슈화시켜서 선전하고 홍보할 수 있는 그 홍보의 장을 마련해 주는 거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도 이 점을 충분히 알고 대응을 잘해줘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특검 문제 이런 것은 물론 제기를 하겠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이것을 잘 이해를 구하고 설득을 해서 어떤 좋은 접점을 찾자라는 그런 큰 꿈을 갖고 접근하시기보다는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도 잘 설득이 될 수 있고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병수> 근데 25만 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일부에서는 위헌 소지가 있는 처분적 법률을 통해서 직접 집행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었고 그런 상황에서 아까 말씀하셨지만 대통령이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핀셋으로 지원을 하자 그러니까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25만 원씩 나눠주는 게 아니라 일부 어려운 계층에게 핀셋으로 나눠주자 이런 절충안을 내고 있기도 한데 만약에 이럴 경우에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세요?

김재원> 저는 이게 25만 원, 1인당 25만 원 지원하는 것이 코로나19 초창기에 총선을 치르면서 21대 총선 치르면서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었고 그리고 총선 이후에 지급을 했잖아요.
그때 지급하던 돈이거든요. 당시에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초기에는 코로나 환자 한 사람이 어디에 나타났다 하면 그 건물 전체에 이틀 동안 못 들어가게 하고 방역하고

류병수> 봉쇄했죠.

김재원> 감염된 분의 며칠 동안의 행적을 전부 다 공지해서 그쪽에 가지 마라 하고 이런 때였고 그만큼 무시무시한 때였고요.
대구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아무도 집 밖으로 안 나오는 그런 때였어요.
그리고 전 국민들이 마스크 사기 위해서 약국 앞에 100m씩 줄 서고 이런 때거든요.
지금 과연 물론 생활이 어렵지만 지원금을 줘야 되는 상황이냐 전 세계에 그런 나라가 있느냐도 한번 보고 이야기를 돌이켜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저는 이런 현금 지원이 물론 현금 지원의 효용성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우리 상황에서 재정 파탄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저는 그래서 이 문제는 원칙과 그다음에 현실적인 재정 여력을 충분히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류병수> 묘안이 보이지가 않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재원> 그래서 말씀드렸잖아요. 받으면 좋고 안 받으면 더 좋고 뭐 그런 거죠.

류병수>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총선에 이겼기 때문에 꽃놀이패네요. 상황이.

김재원> 총선 때도 뭐 좋은 주제였죠.
그래서 이런 것이 항상 이제 그 솔로몬의 재판에서 친모와 친모 아닌 그 분의 변론 과정 비슷한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류병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25만 원 지금 문제는 그야말로 그냥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이제 5월 2일 날 채상병 특검법을 일단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고 민주당이.
이제 만약에 거부권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22대 국회가 또 올릴 거예요.
올리게 되면 범야권이 192석이 되는 것이고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채 상병 특검에 찬성하는 입장인 거고 또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지금 이쪽을 전향적으로 보자는 쪽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거부권을 쓴다고 한들 재의결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이렇게 되면 정말로 여당에서는 큰 타격이 있는 상황이 되고요.
이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 특별법부터 양곡법, 노란봉투법 쭉쭉쭉 계속 넘어오게 될 텐데 원내수석부대표도 하셨었고 예결위원장도 하셨었고 정무수석도 하셨고 국회에서의 모든 협상은 다 해보셨을 텐데 이런 경우는 여당이 이렇게 의석수가 적은 건 처음이겠지만 이거 어떻게 헤쳐 나가야 됩니까? 이런 상황은.

김재원> 지금 이 법안들이 사실 대부분 채 상병 특검이야 예외적인 것이고 지금 나온 법안들 노란봉투법이니, 양곡법이니 이런 것은 민주화 유공자법 이런 것은 사실 민주당이 여당이고 압도적인 과반수 의석인 이 상황에서 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었던 법들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전혀 이런 법을 처리할 의사가 없었어요.
그건 뭐냐 하면 국가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런 법은 진행이 되면 안 되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지금은요. 그 하나가 전부 이해관계자들이 있거든요.
이 법을 처리하면서 그래서 처리되면 그분들의 지지를 받고 처리 안 되면 그분들의 분노를 여당에게 뒤집어씌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가지고 계속 논란을 벌이고 있죠.
그리고 또 처리가 돼서 통과가 되면 그 진행은 정부가 떠맡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어쨌든 여당의 입장에서는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이 법이 통과되었을 때 어떤 문제가 벌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굉장히 필요해요.
근데 사실 저도 정치에 굉장히 관심 있고 입법에 대해서 대부분 잘 알고 있는데 저조차도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국민들이 만약에 지지하지 않는 법이라면 그러면 아무리 의석수가 많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처리할 수는 없죠.
그래서 이제 지금부터는 정말 여당이 그 흔히 뼈를 깎는 노력, 혼신의 힘을 다한다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하지만 말로 그럴 것이 아니고 정말 노력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결국에는 야당과 협상을 해야 되지 의석수 108석인데 그 108석이 다 동의하고 따라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그렇죠.
그래서 여당 내에서도 물론 당내 의사소통을 잘 해야 되지만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이 이 법안의 내용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류병수> 지금 시간이 40분이 지났는데 다음 더 질문할 게 좀 많은데 다음번에는 다시 한 번 보시고 개혁신당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향후 정국 문제라든가 또 이거 검사 출신이시기 때문에 또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된 얘기도 꼭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진행이 될 거예요.
이화영 전 부지사 얘기는 계속 1탄 2탄 3탄 4탄 5탄 6탄 계속 나올 테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모시고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다음번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류병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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