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하마스, 인질 영상 공개…이스라엘, 라파 공격 임박설

등록 2024.04.25 08:21 / 수정 2024.04.25 08:3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등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자, 하마스가 인질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엔 이스라엘 인질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듯한 모습과 함께, 정부에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장한 하마스 대원이 건물 안으로 총격을 가합니다. '현장음' 건물 안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항해보지만, 이내 제압돼 강제로 트럭에 태워집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의 음악 축제 현장을 습격할 때 영상입니다.

하마스가 당시 인질로 붙잡은 허시 골드버그 폴린이란 남성의 최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팔을 다친 듯한 모습의 폴린은 인질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간곡하게 요청했습니다.

허시 골드버그-폴린 / 인질
"점점 우리를 잊고 무시하는 정부에 부탁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우리를 즉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영상이 공개되자 가족들은 정부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존 폴린 / 허시 골드버그 폴린 아버지
"용기를 갖고,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이들이 집에 올 수 있게 고통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성사시켜주세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축출 작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최근 가자 북부를 공습한 데 이어 라파 인근 텐트촌 위성사진까지 공개됐는데, 외신들은 대규모 지상군 진입이 임박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라파에 피란민 140만 명 몰려 있어 지상전이 시작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