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커트 캠벨 美 국무장관 "尹-기시다 노벨평화상 공동수상해야"

등록 2024.04.25 14: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시각) "내게 누가 수상할 자격이 있냐고 묻는다면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미국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지난해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역사적 문제와 각국 이해관계자와 정치세력을 극복한 한일 양국 지도자들의 결단을 지켜보는 것은 놀라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한미일 3국 협력 제도화의 중요성을 평가하기도 했다.
캠벨 부장관은 "우리(미국)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첫째는 (3국 협력강화라는) 성과를 고양하고 기념하는 일이고, 케네디 재단에서 용기있는 지도자 상을 시상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같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하고, 한일 양측이 제도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보다 직접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협력의 습관을 구축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한일 양국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한국의 야당까지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또 "3국 간 협력은 미숙한 단계의 노력이 아니"라며 "이미 실질적인 수준으로 성장했고, 계속해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교두보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