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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복현 금감원장, 거취 논란에 "다른 공직 생각 없어"

등록 2024.04.25 14:21 / 수정 2024.04.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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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후임 와도 무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최근 거취 논란에 대해 "원장직을 마무리하고 싶다"면서도 "(올해) 3~4분기에는 후임이 오더라도 무난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제2차 열린 토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다른 추가적 공직을 갈 생각은 없고, 이 자리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사회나 공적인 역할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3~4분기 정도면 제가 빠지고 후임이 오더라도 무난하다"며 다른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내년 정도면 사이클상으로는 경기 반등을 노력해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위기 대응을 제가 하고 후임에게 조금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물려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10일 총선 이후 이 원장은 대통령실 개편과 함께 신설을 검토 중인 법무수석 또는 민정수석 자리에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특히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회의에 불참하고, 임원 회의를 취소하면서 내각 합류설이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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