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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부자 10명 중 7명 '시장 관망'…추가 투자 1순위는 부동산

등록 2024.04.25 14:23 / 수정 2024.04.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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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은 올해 추가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았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오늘(25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위는 부동산(24%)이었으며, 2위는 예금(22%)이었다.

다만 응답률이 32%에서 24%로 감소해 예금과의 선호도 격차가 좁혀졌다.

예금 다음으로 높은 투자 의향을 보인 상품은 주식(16%)이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주식보다 예금의 투자 의향이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대기자금 보관 목적이 추측된다"며 "지난해 하락하부던 부동산 가격이 변곡점을 지났다고 판단한 경우, 시장을 관망하며 매수 타이밍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대기자금을 안전하게 예치해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해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자들은 올해 실물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63%에 달했고, 유지는 26%,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비관적인 경기 전망에 10명 중 7명은 현재 자산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약 16%로 지난 조사(5%) 대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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