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오늘(25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위는 부동산(24%)이었으며, 2위는 예금(22%)이었다.
다만 응답률이 32%에서 24%로 감소해 예금과의 선호도 격차가 좁혀졌다.
예금 다음으로 높은 투자 의향을 보인 상품은 주식(16%)이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주식보다 예금의 투자 의향이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대기자금 보관 목적이 추측된다"며 "지난해 하락하부던 부동산 가격이 변곡점을 지났다고 판단한 경우, 시장을 관망하며 매수 타이밍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대기자금을 안전하게 예치해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해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자들은 올해 실물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63%에 달했고, 유지는 26%,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비관적인 경기 전망에 10명 중 7명은 현재 자산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약 16%로 지난 조사(5%) 대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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