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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선 홍문표 "한동훈, 도량 있고 폭 넓게 해야…대통령과 낙선·낙천자 만나야"

등록 2024.04.25 15:29 / 수정 2024.04.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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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어떤 상황인지는 몰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만남을 고사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도량 있고, 폭 넓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오늘(25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나와 "어제 윤 대통령과 낙선·낙천 의원들과의 위로 오찬 자리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총선 이후에 두세번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안됐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다른 의원들의 전언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연락이 안 됐다'는 취지의 발언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초점은 한 전 위원장이 총선을 책임지고 치른 만큼 낙선자나 낙천자들이 모인 자리에 와서 악수도 하고 위로도 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이라며 "대통령의 식사 제안을 고사하고선 비대위원들과는 먼저 만났다는 뉴스를 보고선 한 전 위원장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도량과 폭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정치를 해야 크게 성공할 수 있고, 책임정치가 되는 것"이라며 "한 위원장이 참 많은 고생을 한 건 사실이지만, 전략 착오나 판단 미스 등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민생과 복지, 안정을 이슈로 국민에게 희망을 줬어야 했다"면서 "시스템이 아니라 혼자 다니면서 이야기 하고, 박수 받고해서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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