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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이스라엘 시위' 美 전역 확산…프랑스에서도 열려

등록 2024.04.26 08:22 / 수정 2024.04.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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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반 이스라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건데, 시위가 계속되자 기마 경찰까지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진압과정에서 양측 간 충돌이 벌어졌고, 대학생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교정 잔디밭에 텐트가 들어서 있고 사람들은 팔을 엮어 띠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대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 교정 한가운데 텐트가 들어섰는데, 학생들은 집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전역의 대학교에서 반 이스라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학생들은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며 집회를 이어왔는데, 이를 해산하려는 경찰과의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물러서! 물러서!"

보스턴의 에머슨 대학교에선 시위대 100여 명이 체포됐고 LA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도 100명 가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반 이스라엘 시위는 프랑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엘리제 피아니 / 소르본 대학 학생
"말을 들어달라고, 우리 편이 돼 달라고 부르짖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열리지 않은 대화의 장을 열고 싶은 것뿐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반전 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라파 지상군 투입을 위해 가자지구 병력까지 이동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규모 지상전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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