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대가 지난해 가장 많이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집계 결과 1만 8,345명이 응시한 지게차운전기능사가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종목이었고,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50대 가운데엔 이미 직장이 있는 취업자가 57.28%로 가장 많았고, 구직자가 15.71%, 자영업자 8.21%, 주부 8.11%였다.

지게차운전기능사나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는 대체로 취업·창업이 목적이었다.

지난 5년동안 전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연평균 1.7% 증가하는 동안 50대는 연 9.2%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 중 50대 비중도 5년새 9.2%에서 12.2%로 3%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