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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일부터 주 1회 휴진…정부 "의료진 추가 파견, 혼란 없을 것"

등록 2024.04.29 21:29 / 수정 2024.04.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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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의대 증원을 직접 언급한 만큼 의료 개혁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의료계는 여전히 강경합니다.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집단 휴진이 내일, 서울대와 세브란스병원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합니다. 응급, 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환자 진료가 중단되는 만큼 정부는 큰 혼란은 없을 걸로 예측합니다만, 의료진 추가 파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수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둔 서울대병원은 평소보다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예정된 진료를 오늘로 앞당긴 환자들이 잇따르면서입니다.

이승평 / 서울 동대문구
"내일 그 신장내과 진료가 있는데 의사들이 파업으로 인해서 오늘 하루 앞당겼어요. 좀 불편한 점은 있죠."

교수 집단 휴진은 서울대와 세브란스가 내일, 서울아산과 성모병원이 오는 금요일 예고돼 있고, 삼성서울병원은 주1회 교수 자율로 진행됩니다.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오늘도 잇따라, 원광대병원 교수 110여 명이 의사 가운과 함께 사직서를 냈습니다.

정부는 진료 공백에 대비해 군의관, 공보의 파견을 현재 396명에서 확대하고, 최중증환자의 이송 체계 개선 방안 등을 검토중입니다.

정부는 현재로선 교수 휴진 규모를 예측하기 힘들지만 큰 진료 차질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여러분들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대란 수준의 큰 현장 혼란 이런 것들은 아닐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또, 교수 집단행동의 위법성을 따지기 보단, 대화와 설득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 일환으로, 스텐트 시술 수가 적용을 기존의 혈관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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