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알리·테무' 어린이 완구 검사해보니…납 최대 158배

등록 2024.05.02 08:34 / 수정 2024.05.02 08:3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가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점토 세트 2개에서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이들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사용돼 논란을 일으켰던 것으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준다.

어린이용 완구인 '활동보드' 제품 일부 부분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58배 초과 검출됐다.

'금속 자동차' 장난감은 '날카로운 끝'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가 갖고 놀다가 찔리거나 베일 수 있어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인기 색연필 세트에서는 12개 색상 중 10개 색상에서 바륨이 기준치 대비 최대 2.3배 검출됐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구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심전도 이상·신경계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