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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김명우 앵커의 생각] 행복한 사람

등록 2024.05.05 19:43 / 수정 2024.05.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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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TV조선의 미스.미스터 트롯을 비롯해 각종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엔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요계에서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 일을 58년동안, 그것도 정상을 지키며 꾸준히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있습니다. 가수 나훈아 입니다.

아쉬움이 짙은 팬들을 위해 그가 가수 생활 마지막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77살 나이에 20곡 이상 노래를 부르면서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합니다.

그 세월 동안 무수히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했는지 감탄만 나옵니다.

노래만 잘 한다고 대중들이 열광하진 않았을 겁니다.

내공에서 우러나는 한국 정치권과 북한 김정은을 향한 소신발언은 큰 울림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다리 멀쩡할때 하고 싶은거 다 할 깁니다"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데, 천직을 내려놓는 용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멋진 '가황'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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