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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리버풀 원정에서 EPL 120호골…'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

등록 2024.05.06 21:48 / 수정 2024.05.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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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었지만, 팀은 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살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무려 4골을 내주는 참담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설상가상 후반 22분,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그래도 포기는 없었습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합니다.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인 리그 17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번째 득점이었습니다.

300번째 출전 만에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오른 손흥민은 '전설'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습니다.

2-4로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20년 만에 리그 4연패에 빠졌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가능성도 희박해졌습니다.

의미 있는 기록에 도달한 손흥민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4실점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저부터 분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전반 막판 수비수 로메로와 에메르송의 다툼 장면은 토트넘의 침울한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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