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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펀치] 김병민 "전대 룰, 민심 반영돼야"…'尹, 골프회동 제안說' 지어낸 말

등록 2024.05.07 15:49 / 수정 2024.05.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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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동지적 관계"
"강력한 팬덤은 오세훈이 채워가야 할 부분"
"개별적으로 만난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국민에게서 尹 멀어지게 해"
"與, 국민들이 회초리 때렸으면 그에 맞게 변해야"
"전당대회 룰, 다시 국민 민의에 맞게 바꿔야한다"
"과거 방식대로 해서 선거 졌다면, 민심에 맞는 변화 필요"


 
▶방송 : 5월 7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병민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5월 7일 강펀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강펀치 식구 중에 한 분이시죠?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호를 외치고 시작하겠습니다. 자꾸 까먹네요.

김병민>
없던 게 새로 생겼군요.

류병수>
원래 있던 건데 믿고 보는 강펀치. 날카로운 강펀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병민>
네 반갑습니다. 믿고 보는 날카로운 강펀치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병민입니다.

류병수>
제가 지난주에 넘어져가지고

김병민>
어디 넘어져서 다치셨어요?

류병수>
여기 금이 갔어요. 또 엉덩이뼈에 금이 가서 지금 굉장히 지금 이쪽 팔이 부자연스럽고 그런데 요즘 의료대란이잖아요. 그래서 1차 병원이라고 하나요? 1차 병원을 갔다가 그 상급병원을 지금 못 가고 있어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김병민>
저를 이렇게 보기가 어려우시면 앞에 보고 앞에 보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류병수>
아니에요. 이거 목은 괜찮아요. 목은 괜찮기 때문에 뭐 몸 아픈 거야 괜찮은데

김병민>
네 마음이 아픈 것보다 나으니까

류병수>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야 괜찮아요. 나야 뭐 좀 지나면 괜찮겠죠. 뭐 그런데 괜찮죠?

김병민>
시간이 많이 지났고요. 근데 제가 혼자 괜찮아서 될 일이 아니라 당과 또 저희를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많이 아파하고 계셔서 이분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리고 또 어떻게 희망을 드려야 될까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커서 그 후자 위로는 이제 많은 분들이 다 같이 함께 위로했던 것 같고 어떻게 희망을 드려야 될까에 대한 고민이 저희 모두에게 남겨진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류병수>
진짜 여러 가지로 좀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근데 지난주에 그 뭐죠? 저기 지난주 금요일날 오세훈 시장이 이 프로그램에 나오셨어요. 나왔어요. 요즘에 참 보면 약간 말이 샜지만 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하나 있는데 방송을 하다 보면 요즘에는 그런 게 좀 많이 없어지고요. 막 하고 있는데 항상 존칭, 경어 쓸 때 보면 뭐 방송을 보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항상 가장 높은 분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람을 얘기를 하더라도 그 사람은 시청자보다는 아래에 있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래가지고 항상 대통령을 얘기하든 이순신 장군님을 얘기하든 이순신 장군님이 시청자님보다는 시청자보다는 아래 분이 그래서 경어를 쓰면 안 됩니다. 원래는 그런데 이렇게 그냥 이렇게 습관처럼 하다 보니까 이게 좀 저보다 좀 연세가 있는 분이나 나이가 있는 분은 이렇게 자꾸 경험을 쓰게 되는데

김병민>
차라리 그게 나은 것 같아요. 저는 방송에 익숙해서 다 반말하다 보니까 만나서도 경어를 잘 안 쓰잖아요. 예의 없는 사람으로 찍힐까 봐 걱정입니다.

류병수>
그래서 혹시라도 제가 그냥 그렇게 쓰다 보면 저놈은 예의가 없구나. 그러는 분들도 가끔 계실 수 있어요. 있어가지고 제가 오세훈 시장이 무슨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러면 댓글에 가끔 올라올 때가 있어요. 진행자 저놈은 싸가지가 없다. 왜 예의가 없냐? 어디 대통령이 뭐 이러냐? 대통령님이지. 이래서 님이 아니고 원래는 시청자분이 가장 높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시청자분들을 더 존칭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라는 걸 말씀을 드리는데 그냥 요즘에는 막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뭐 그냥 막 하죠. 그냥 막 합니다. 오세훈 시장이 나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집토끼, 산토끼 얘기를 했었는데 그 뭐지 아픈 토끼. 아픈 토끼라고 해야 되나? 힘든 토끼인가?

김병민>
약자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인가가 원래 제목이었는데 조선일보에서 제목을 예쁘게 뽑아주셨어요.

류병수>
근데 잘 기억하고 계시네? 저는 여기 앉아 있다가 정신이 없어서 그때 사실 부상 중이었는데 제가 아픈 걸 몰랐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병민>
그 방송을 어떻게 봤냐고요?

류병수>
잘 봤겠죠.

김병민>
서울시장이기 전에 저랑은 4년 전에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동지적 관계거든요. 제가 광진갑 광진을 4년 전에도 이번 선거 낙선하고 나서 자꾸 4년 전에 기시감이 드는 거예요. 그때도 이제 거의 비슷할 정도로 서울이 폭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만큼은 광진에서 될 줄 알았는데 거기도 떨어지고 나서 되게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그때 이제 눈물 젖은 밥을 같이 먹으면서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총선에서 서울 지역 낙선자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그냥 서울시장으로서의 관계가 아니라 4년 전 생각이 나서 매우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그날도 이제 따뜻한 보수 약자와의 동행을 얘기하니까 보수의 기본적인 정신이 있고 또 오늘 아침에 황우여 위원장이 나와서 라디오 인터뷰라는 걸 봤는데 보수의 근본정신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걸 봤습니다. 근데 보수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정신이 중요한데요. 일단은 서울 25개 자치구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당선된 곳이 경제적으로 부동산 벨트라고 불리는 곳들 중심으로 당선이 되죠. 제가 있는 지역을 비롯한 강북 지역이 많은 곳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우리 보수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우리 보수 정당이 많은 의석을 가지더라도 어떻게 그분들의 사회적 양극화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가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걸 놓친 게 아니냐? 그래서 그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지난 4.7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25개 자치구 전체 그리고 서울은 400개가 넘는 동이 있는데 전동을 다 이기는 굉장히 역사적으로 찾기 어려운 성과를 거뒀거든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을 만나보면 약자와의 동행을 통한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끌어주는 것들이 결국 서울 수도권 선거를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다 라고 판단한 것 같아서 아마 그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제가 다 봤습니다만 내용에 대한 전달이 그 하나의 방송으로 다 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옆에 좀 해설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왜 이 얘기를 꺼냈는가?

류병수>
그렇죠. 제가 해설이 부족했다는 얘기인 거죠?

김병민>
아니 박성민 대표님.

너무 좋은 훌륭한 방송이었습니다.

류병수>
잠깐만요. 지금 댓글에서 지금 한국일보 기사 가지고 계속 물어보시는데 시청자분들께서 한국일보 기사 잠깐 좀 띄워주시겠어요?

김병민>
오늘 제일 핫한 기사라면서요?

류병수>
그래서 제가 지금 여권 고위 관계자하고 안 그래도 조금 전에 통화를 해봤어요. 통화를 해봤는데 여기 저희 팀들도 옆에서 직접 봤잖아요. 봤는데 저는 기사를 준비하다가 이 기사를 못 봤어요. 못 봤는데 좀 전에 여기 와가지고 여기 앉아서 있다가 기사를 봤는데 준비되는 대로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그 기사를 설명을 좀 해드릴게요. 기사 내용을 조금 이따가 설명을 해드리고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드리고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릴게요. 일단은 제가 취재를 원래는 보통 이 정도의 사안이면 보통 한 7~8명 통화를 해가지고 맞추는데 제가 한 2명 정도 통화했거든요. 한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한 50% 정도는 확인을 했으니까 확인된 정도까지는 말씀을 드릴게요. 확인되면 띄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저는 오 시장 토론 방송 중에서 끝나고 난 다음에 보수층이라고 하죠. 그런 얘기도 좀 했어요. 너무 잘 봤다. 너무 약자와의 동행. 정말 지금 필요하다. 중도층.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정책. 이런 거 굉장히 좋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보수층의 강인함이 부족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김병민>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죠. 좀 이렇게 이재명 대표로 대변될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팬덤과 또 저기는 저희가 봤을 때 사법 리스크를 비롯해서 굉장히 안 좋은 애들이 다 겹겹이 쌓여 있잖아요. 근데도 뚜벅뚜벅 걸어 다니면서 막 모든 걸 다 쟁취해 냅니다. 지금은 다 가졌잖아요. 국회의장도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고 원내대표, 당 대표까지 이제 오세훈 시장에게 얘기하고 있는 보수층들 진영에서는 서울시장으로의 행정력들이 굉장히 아주 오밀조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정치인 대권주자로서 여기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힘과 강력한 팬덤 이제 여기에 대한 부족한 부분들을 요구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그건 좀 하나씩 고민하면서 채워가야 될 숙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럼 준비된 걸 좀 볼게요. 오늘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기사인데 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함성득 교수와 임혁백 명예 교수인데 이 임혁백 교수는 얼마 전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했어요. 이 두 사람이 고려대 교수를 아마같이 했을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이 두 사람이 굉장히 이 친분이 있어요. 그런데 이 두 사람이 같이 인터뷰를 했는데 함성득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신저, 임혁백 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재명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비공식 라인으로 움직여서 얼마 전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라고 하는 거. 저는 영수회담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불편해 하지만 하여튼 두 사람의 만남을 물밑 비공식 라인으로 접촉을 해서 성사시켰다. 그 내용이에요. 첫 번째가 두 번째는 오가는 내용들의 그 내용들을 메신저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어떤, 어떤 내용들이 있었다라는 내용들을 두 사람이 한국일보에 두 분이 나란히 두 사람이 나란히 나와서 인터뷰를 한 거예요. 그 내용이 보면 굉장히 자극적이에요. 자극적인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얘기하면 이거예요. 윤 대통령이 이달 4월 말에 4월 19일쯤이라고 제가 기억이 나는데 4월 19일쯤에 함성득 교수에게 전화해서 대통령실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함 교수가 들어가서 윤 대통령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그거를 임혁백 교수에게 전달을 했고, 임혁백 교수가 이재명한테 전달을 하고 이런 식으로 라인이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중간에 어느 정도 두 사람이 만나기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되고 난 다음에 공식적인 라인으로 만들어졌다는 건데 그 중간중간에 윤 대통령이 여러 가지 제안을 하는데 총리 추천을 해달라는 얘기도 했고 이 만남이 계속 이어진다면 골프 회동도 하고 부부 동반 모임도 제안을 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전화번호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그거는 조금 난색을 표했다. 뭐 이런 식의 대화예요. 내용이 그래서 결국은 공식적인 라인으로 가가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잖아요. 그다음부터는 만나가지고

김병민>
지금 이 내용은 그러니까 영수회담이 진행되기 전 물밑 조율 과정에서 서로 오갔던 대화들인 거죠?

류병수>
네 그렇죠. 그런 내용인데 지금 궁금하신 내용들은 이게 사실이냐가 먼저 좀 궁금하신 것 같고 어디까지가 사실이냐? 두 번째는 이런 거 같은데 제가 지금 확인해 본 바로는 일단은 함성득 교수에게 대통령이 연락을 한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총리 추천이라든가 골프를 치자거나 부부 동반을 제안 이건 아니에요. 일단은 대통령을 최근에 아주 최근에 만난 여권 고위 관계자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아요. 골프를 치지 않고 태평양인가 어디 잠깐 검사 생활을 관두고 1년인가 변호사 생활을 할 때 그때 잠깐 골프를 치고 그 이후로 골프를 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단 한 번인가 또 골프를 누가 치자고 해서 잠깐 골프채를 다시 사서 갔다가 그날도 골프를 대충 치고 그다음에 골프채를 누구 줘버리고 안 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골프를 치겠다? 골프를 같이 부부 동반으로 뭘 하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있을 수 없는 얘기고 이거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예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 부부 동반 모임 제안?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이것도 그런 일이 없다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원래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게 의미가 없는 거예요.
제가 이 상황에 대해서 일일이 다 하나하나씩 이걸 물어보려면 이거 알 만한 사람은 윤 대통령 본인밖에 없겠죠. 그러니까 직접 제가 윤 대통령 직접한테 물어볼 수는 없으니까 그 주변에 있는 측근들한테 제가 지금 두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그 두 사람 두 사람은 지금 되게 당황하고 황당해하고 있어요. 지금 이거는 사실이 이렇더라도 이거를 지금 나가서 이렇게 얘기한다는 거는 이거는 대통령을 한마디로 엿 먹이는 일이다. 굉장히 지금 격분해 있는 상태고 그리고 사실관계도 다 틀린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 여러 시청자분들이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충격을 받으셨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하시는데 저 기사가 말이 안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저 기사 한국일보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저 두 사람이 나와서 한 얘기 중에 상당수가 조금 과장됐을 수가 있다라는 내용을 일단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 취재되는 내용이 있으면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일단은 제가 좀 전에 제가 이 기사를 봤기 때문에 한 5분, 10분 전에 봐서 그 기사 내용을 확인하는 제 능력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시간 있었으면 좀 더 확인을 해봤을 텐데 여기까지입니다.

김병민>
매우 그 짧은 시간에 차장님이 워낙 여의도, 용산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확인하셨으면 거의 맞을 거라고 보고요. 함성득 교수님께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류병수>
저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김병민>
대통령 선거 초반 때 이분 얘기 아무튼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이고 저는 이 기사 내용을 다 보지는 못했는데 아침 방송하느라고

저도 기사 내용을 보지는 못했어요. 이 기사 봤어요. 누가 이렇게 물어봐서 그래서 두 사람이 조율했대요라고 물어보길래 그럼 신평 변호사님은 뭐야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일단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필요하다라고는 여러 사람들이 선을 댔겠죠? 거기까지는 부인할 수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서 각자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다 얘기했을 것 아닙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A는 이런 얘기 B는 저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을까? 싶고 최종적으로는 공식적인 라인을 통해서 영수회담에 대한 물밑 조율들이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 그리고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중심으로 공식 의제들이 논의됐기 때문에 그렇게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보고요. 이런 얘기들 나오면 이거 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골프를 같이 치자라는 얘기라든지 그리고 지금 이제 야당이 거대한 의석을 갖고 있는 국정운영의 협치가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만 그렇다고 이제 총선의 민의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롯한 많은 일들이 있는데 그냥 묻지마로 모든 걸 다 덮어놓으라는 미래는 또 아니거든요. 차분하게 하나씩을 조정해야 되는데 너무 그냥 막 간주 점프하듯이 쭉쭉 나가버리는 느낌이어서 영수회담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생각들이 다 다르셨을 건데 이제 그런 오해가 쌓일 수 있는 얘기들은 주변에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저는 이렇게 하는 게 맞냐는 생각이 드네요.

류병수>
아니 골프를 안 치는데 골프 회동을 하자는 게 말이 됩니까?

김병민>
저도 옆에서 봤을 때 걷는 거 좋아하고 그리고 이제 뭐 사람 만나서 이렇게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 거 좋아하니까 캠핑을 갔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골프 쳤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류병수>
소주 한 잔 먹자고 그러나 이해가 됩니다. 그건 이거 소주 한잔 먹자 뭐 이렇게 했으면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이거는 마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이렇게 우리 진하게 소주 한잔하시죠? 부부 동반으로 아니면 뭐 김남국한테 전화해서 우리 세게 코인 한 판 하시죠라고 똑같은 거 아닙니까? 이게 말이 되는 소리여야지 혹시 또 모르죠. 또 전달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미스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저는 항상 말씀을 드리는 게 이게 지금 신평 교수나 신평 변호사구나. 변호사구나 이게 홍준표 시장이나 어느 분이나 하여튼 간에 대통령을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뭐 좋아요. 좋은데 통화를 했을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그거 했으면 좀 가만히 좀 계시면 되는데 본인들이 기자도 아니고 무슨 뭐 그것도 아닌데 그거 나와 가지고 계속 얘기하고 다니면서 누구 공격용 소재로 쓰고

김병민>
지난 2년 동안 소통의 과정의 문제를 많이 지적했는데 그중에 가장 문제가 됐던 게 이렇게 개별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하게 되는 와전된 얘기들이 대통령의 이미지를 더 약간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만나서 얘기도 하고 제가 세상 사람들한테 얘기하지 않는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 얘기들이 많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근데 그게 얘기를 안 하는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얘기들이 만나서 했던 게 전체 그림 중에 극히 일부분일 수 있어요.

류병수>
극히 일부죠.

김병민>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얘기했을 때도 갖고 있는 전체 그림 중에 극히 일부분일 겁니다.
그게 어떻게 나가서 전달이 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굉장히 이상한 국면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영수회담이라고 하는 큰 틀을 하나의 퍼즐로 놓고 보면 그 퍼즐의 한 조각일 수 있겠죠.
근데 이 조각 때문에 전체 퍼즐의 그림이 이상하게 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진석 비서실장이 들어가자마자 했던 얘기가 “앞으로 대통령 참모진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한 거잖아요.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그런 얘기들이 좀 정상화될 수 있는 기조로 빠르게 잡혀갔으면 좋겠다.
이제는 영수회담 다 지난 얘기고 기자회견이 남아 있는 제일 큰 숙제니까 그 남아 있는 숙제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남아 있는 이런 모습들이 아닌 진짜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 중심으로 잘 준비를 해야겠죠.

류병수>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제가 약간 신기 있는 거 알죠?
손 좀 잡아 봐요. 팔 아픈데

김병민> 떨어질 거 아셨어요?

류병수> 아니 아니 아니 혹시 용산가요?

김병민> 아니 전혀 전혀

류병수> 갈 것 같은데. 제가 신기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정치로 넘어갈게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출마를 하겠다고 얘기한 적은 없는 사람 출마하지 말라고 집단 인치를 가하더니 그러더니 결국은 출마 시기를 연장을 하더니 세 분의 의원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어요. 공교롭게 행정고시 출신 3인방이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 세 사람 중에 한 사람 뽑아야 돼요.

김병민> 맞습니다.

류병수> 누가 괜찮을지를 물어보는 건 가장 황당한 질문이고

김병민> 잔인한 얘기고요.

류병수> 그러니까 너무 잔인한 질문이니까 묻지 않을게요.

김병민> 각자의 장점 단점

류병수> 그것도 안 물을게요. 그거는 너무 시간 낭비고 시간 낭비고 그런데 저는 이철규 의원이 왜 출마를 안 했다고 생각하세요?
전 그게 궁금해요.

김병민> 여론이 너무너무 악화돼 있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악화가 됐겠죠.
근데 그 여론이 악화된 분위기를 당내 의원들도 영향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철규 의원 잘 아시죠?

류병수> 노 코멘트입니다.

김병민> 이철규 의원을 아는 사람들은 언론에 비춰진 모습들이 이철규 의원이 갖고 있는 기존의 활동 내역이나 이런 부분들보다 조금 더 좀 안 좋은 방식으로 포장이 돼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되게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고 또 그 과정에서 108석이 쪼그라진 정당에서 역할을 하겠다 라고 하는 의지를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선거는 국민들께서 바라보시기에 평가가 끝난 거잖아요.
잘못됐다 실패했다 패배했다 그러면 그 와중에 변화를 얘기하고 있는데 변화가 아닌 과거의 퇴행으로 상징이 돼버렸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구도가 아닙니다.
저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진솔하게 있는 상황 그대로를 얘기를 빨리빨리 해줘야 되거든요.
이거 아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가야 된다고 얘기를 하더라도 제가 이철규 의원이랑 선거 끝나고 소통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낙선하고 나서. 근데 아마도 당선된 사람들 중심으로는 특히 친윤이라 불리는 많은 사람들은 위기감이 있었겠죠. 이대로 가다 정말 큰일 나겠구나.
그럼 그 위기감의 발로에서 더 강하게 그립감을 갖고 확실하게 뭉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졌을지 모르겠는데 그 정치는 우리가 이제 가능성이 예술이라고도 얘기하고 생물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때렸으면 거기에 맞는 변화를 가져가 줘야 돼요.
그게 이철규 의원이 만약에 할 역할들이 남아 있다면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 선에서 정말 그 노력하는 과정에 물밑 조율을 해야 되는데 전면에 드러나 버리니까 이제 모든 일들이 굉장히 안 좋은 방식으로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전체를 짓누른 게 아닌가 그러니까 그 여파가 국회뿐 아니라 대통령실한테 까지도 확 전가가 됐다.
그래서 오해 살 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메시지까지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류병수> 네 그래요. 근데 이철규 의원은 나가겠다고 한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없고 계속 여기 이번에 나온 3명 중에 2명에게 출마하라고 권유를 계속했었습니다.

김병민> 2명이요 누구죠?

류병수> 여기 나온 3명 중에 2명에게 계속 출마를 권유했었고

김병민> 수도권에 한 분 영남권 한 분

류병수> 네 그래서 계속 권유를 했었고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출마를 계속 머뭇거려서 계속 설득을 하고 있는 과정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 출마 본인도 출마를 권유를 받았었고 그런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작년에 있잖아요.
유명한 사람들 연판장 돌렸던 사람들 아시죠? 너무 많아서 연판장 주도적으로 돌린 윤핵관 호소인들 윤핵관 호소인들 윤핵관이면 윤핵관이지 뭐 윤핵관을 호소했던 사람들 나 윤핵관이라고 호소했던 사람들 많잖아요.
그 주도적으로 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일부가 이번에 갑자기 돌변해서 이철규 불출마하라고 막 난리가 났었죠.
공개적으로 하고 비공개적으로도 많이 했었고 근데 그 사람들 또 그 중에 일부는 전화해서 이철규 출마하라고 했었어요.
정말 진짜 황당한 일들이 많았는데 일일이 실명을 다 밝힐 수가 없어서 제가 밝혔다가는 제가 못하지만

김병민> 우리 당이 또 너무 형해화 될 수 있으니까 그 정도

류병수> 그러니까 근데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그게 본인들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니까 누구도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다 알아요.
결국은 본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게 결국은 시간차예요.
시간 차 시간 차이일 뿐이지 뒤에 지나면 다 압니다.

김병민>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좁은 여의도 바닥에

류병수> 그리고 연판장 돌릴 때부터 그분들은 그 연판장으로 낙인이 딱 찍힌 거예요.
그 연판장의 이름을 올렸던 그 사람들은 그다음에 어떤 일을 해도 그 연판장이 족쇄가 돼서 무슨 일을 해도 그 연판장 연판장 연판장이에요.
근데 잘 보면 그 연판장에 이름 올리셨던 분들의 상당수가 또 연판장에 버전 2 버전 3을 하고 있어요.
지금도 아니 전화로 꼭 출마하셔야 된다고 의원 말고는 누가 있냐고 선배 말고는 누가 대안이 없지 않냐고

김병민> 이 위기 상황을 타계할

류병수> 그러고는 또 이쪽에 전화해가지고 저 사람 안 된다고 저 사람이 책임져야지 지금 출마하면 되냐고 하라고 그게 연판장의 민낯입니다.

김병민> 씁쓸합니다. 근데 다 당선되잖아요. 또 그거 성공 방정식으로 이어지게 가면 안 되는데

류병수> 그러니깐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 연판장이 결국은 문제라고

김병민> 그게 누가 됩니까? 그래서

류병수> 저는 의원이 아니라서 모르죠. 그리고 다 알다시피 국회의원들이 뽑는 투표가 제일 모르잖아요.
보세요. 한 사람이 이 사람한테 전화해가지고 꼭 출마해야 된다.

김병민> 동그라미 세모 엑스 치면 동그라미가 전체 108명보다 훅 늘어나서 한 180개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류병수> 108명 국회의원이 투표하잖아요. 그러면 후보 3명이 나오잖아요.
동그라미가 몇 개인지 아세요? 500개가 넘어요.
500개가 이게 국회의원들 투표해요. 투표 500개가 넘어요.
왠지 알아요? 이 사람은 확실하게 우리 표이기 때문에 동그라미 3개 친단 말이에요.

김병민> 궁금하네요.

류병수> 아주 궁금합니다. 아주 궁금합니다. 이제 한동훈 위원장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첫목회인가? 첫목회라고 모임 있죠. 이번에 낙선한 근데 거기 왜 안 들어가셨어요?

김병민> 안 부르던데요

류병수> 아니 그쪽에서는 왜 안 들어오냐고 그러던데

김병민> 진짜 누구도 들어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류병수> 아니 그쪽에서는 왜 우리 김병민 위원장이 왜 안 오냐고

김병민> 저는 사실은 사조직의 사조직이라는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류병수> 사조직으로 보셨구나.

김병민>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첫목회 전에 이제 이게 이재영 의원이랑 김재섭 당선인 그리고 누구지? 중랑의 이승환 이승환 위원장 이렇게 해서 선거 때 청년 벨트를 구성을 해요.

류병수> 맞아요. 맞아요.

김병민> 그 청년벨트에 자꾸 들어오라고 하는데 난 누구랑 벨트 같은 거 하고 싶지 않다.
그 벨트에서 거기서 얘기했던 게 뭐냐면 운동권 심판하겠다는 거였어요.

류병수> 맞아요. 근데 저도 맨 처음에는 저기 첫목회 맨 처음에 그렇게 몇 명만 해가지고 갈비집에서 저녁 먹었잖아요.
저 갈빗집 그래서 갈비 먹고 싶어서 가려고 했는데 저는 정치인이 아니지만 그냥 취재차 그래서 맨 처음에 4명인가 5명모임 있을 때 가려고 해서 그냥 저 취재차 가겠다.
그래서 이 이재영 위원장이 저 친구니까 그래서 가겠다고 했더니 오케이 해서 가려고 했더니 갑자기 그 모임이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갈 수가 없는 자리더라고요. 이제

김병민> 처음에는 이렇게 소소하게 모였는데

류병수> 그래서 그러면 이제 뭐 그냥 옵저버로 가보려고 했더니 이제는 모임 자체가 너무 커져버려서 괜히 거기 갔다가는 쟤는 뭐야 정치하려고 하나 그럴까 봐 안 되겠더라고요.

김병민> 저는 제가 사조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던 게 첫목회 다 훌륭한 젊은 정치인들이라서 모여 갖고 같이 연대하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이제 끝나고 나서 원외위원장들이 모여서 이제 원외위원장들이 쭉 모여서 막 얘기를 해요.
모임도 만들겠다.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얘기했던 게 뭡니까?
변화와 혁신을 주문해요. 변화 혁신을 주문하고 나서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혁신비대위를 주문합니다.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는데

류병수> 그렇죠.

김병민> 혁신 비대위 안 됐잖아요.

류병수> 안 됐죠.

김병민> 그럼 그다음에 액션이 따라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냥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거든요. 혁신 비대위 필요합니다.
안 됐잖아요. 그다음에 액션들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흐지부지 된다면 이게 괜히 왜 시간을 들여 갖고서는 이런 행동을 하지라는 생각이 저는 좀 강하게 들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정치는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애들이기 때문에 각자 모여서 각자의 주장들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기왕이면 저는 생산성 있는 역할이면 좋겠고 그게 마지막 정말 중요한 이 정당의 변화를 끌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제가 한 10년 넘게 이 당에서 여러 정치를 저도 어릴 때부터 해봤지만 이렇게 뭔가 선거 끝나고 국면 국면마다 되는 모임들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뭐 잘하시기를 응원하고 저는 또 제 나름의 포지션에서 당의 변화를 위해 역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류병수> 저기 왜냐하면 첫목회 얘기를 왜 꺼냈냐면 일부 언론에서 보면 첫목회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무슨 모임 이렇게 얘기가 나와서

김병민>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류병수> 그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김병민> 다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류병수> 생각이 다 각각 다른 것 같고

김병민> 첫목회는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건데 고기 집에서 맛있게 고기 먹자고 시작을 했고 또 30대 40대 거의 정치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에요.
근데 낙선하고 나면 굉장히 어렵고 힘들거든요. 당장 원회를 어떻게 꾸려야 될지에 대한 고민들도 많을 거고 위로 차원에서 같이 어깨를 조금씩 빌려주는 모임으로 출발을 한 것 같은 생각이고 정치적인 사조직화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리고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어차피 지금 이제 시간이 다 됐는데 전당대회 관련돼서 얘기하다 보니까 전당이 다 돼버렸는데 전당대회 룰 관련해서 전당대회 출마하실 거예요?

김병민> 저요 출마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출마합니까?

류병수> 용산 갈 생각이네.

김병민> 아니 용산에 대한 어떤 제의도 받아본 적이 없고요.
저는 지금 아무튼 선거 끝나고 나서 어떻게 이 당이 좀 변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들을 좀 갖고 있고 전당대회뿐 아니라 선거 끝나고 낙선한 지 한 달이 안 돼서 힘들어하고 있는 낙선자에 너무 잔인한 얘기를 주시는 거 아닙니까?

류병수> 그러니까 농담이에요. 농담 농담인데 전대 룰 가지고 오늘 유승민 전 대표도 다른 방송에 나와서 얘기도 좀 하고 오세훈 시장도 어제 지난주에 우리 방송 나와서 100% 민심이라고 얘기했고 나경원 당선인도 저기 정치 시그널 나와서 변화를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김병민> 저는 정치는 물 흐르는 대로 해야 된다고 봐요. 선거에 졌잖아요.
과거에 있었던 방식대로 졌습니다. 그럼 새로운 민심에 맞게 변화해야죠.
그거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건데 이제 어떻게 가져가느냐는 충분하게 논의가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전당대회에서 당연히 민심을 반영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과거에 있는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논의를 해야겠죠.
변화는 반드시 가져가야 됩니다.

류병수> 그러니까 하여튼 지금 100%는 좀 바꿔야겠다는 그런 생각이신 거죠?

김병민> 100%를 지난번 이제 정진석 비대위 시절에 바꾼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전에 있었던 룰이 있는데 이렇게 하고 나서 좋은 성공 모델이 됐으면 또 그 반대로 이 의미가 있다 이렇게 평가가 될 겁니다.
지금은 결국은 총선 참패까지 이어진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 기준을 다시 국민의 민의에 맞게 변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훨씬 커질 거고 그렇게 가야 된다고 봅니다.

류병수> 그래서 다다음 주에 다시 한 번 텐션 높은 김병민 최고위원을 만나야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새로 다다음 주에 다시 만나서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제가 더 많이 알아가지고 또 설명을 드릴게요.

김병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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