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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플 퍼레이드] '역도 영웅' 장미란 차관 "선수들 후회 없는 경기 치르길"

등록 2024.05.09 08:19 / 수정 2024.05.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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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류주현 앵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 인물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피플 퍼레이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역도 영웅에서 지도자를 거쳐서 이제는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실물로 뵈니까 생각보다 굉장히 여성스러우셔서 정말 전 세계를 들어 올리셨던 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벌써 최연소 차관을 맡으신 지 10개월이 됐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장미란> 저도 이렇게 10개월이 정말 빠르게 이렇게 지나간 것이 너무 새롭고 또 이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뭐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뭐 이렇게 뚜렷하게 한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제가 맡은 소관이 이제 체육, 관광, 정책홍보 이 세 파트인데요. 이전보다 좀 달라진 게 있다라면 예전에는 저, 우리 가족, 내 친구에 대한 뭔가 좀 바라보는 눈이 있었다라고 하면 지금은 조금 더 넓게 주변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고 그래서 맡는 동안 또 균형감 있게 잘 성과를 이루는 데 이제 좀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주현 앵커>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7월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8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두 달하고 조금 더 남은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지난달에 진천선수촌 방문하셨다고 해요. 선수들 직접 만나보니까 어떠셨어요?

장미란> 아무래도 이제 제가 선수로서 이제 이렇게 선수 생활을 했던 곳에 또 차관이 돼서 방문하는 마음이 굉장히 새로웠고요. 또 이제 함께 운동했던 선수 지도자들이 이제 선수촌에 있어서 꼭 고향 집에 간 것 같은 마음으로 가서 선수들을 잘 격려하고 왔습니다.

류주현 앵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서 이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내에 문체부에서 특별히 준비하는 사업도 있고 현지에도 코리아하우스 같은 거를 만든다고 하는데 자세히 좀 설명해 주세요.

장미란> 아무래도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안전하게 파리에 도착해서 경기를 치르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위해서 이제 문체부가 뒷받침을 할 예정이고요. 아무래도 이제 선수들이 부상이라든지 아니면 어떠한 위기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을 또 관계부처와 협력해서 잘 대응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고요. 또 이제 코리아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저도 이제 선수 때 경험을 했는데 한식 도시락을 상당히 선수들이 좋아하는데 또 먹는 것이 이제 좀 너무 확 바뀌어서 경기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그런 것들도 지원 예정이고요. 의료 지원이라든지 또 어떤 도핑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선수들을 교육할 수 있는 또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 어떻게 보면 이제 선수단 가족들이 또 현지에 가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코리아하우스에서 선수와 가족이 만날 수 있는 어떤 라운지도 이용이 가능하시고요. 또 무엇보다도 이제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한국 문화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 어떻게 5월부터 11월까지 저희가 프랑스 전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시즌과 함께 코리아하우스 안에도 문체부 산하기관과 민간이 협력해서 우리나라에 뭐 드라마라든지 음악, 뷰티, 관광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할 예정인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와 또 우리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아셔서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류주현 앵커> 선수들에 대한 지원 또 문화 홍보 두 마리 토끼 다 잡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는 좀 매운 질문 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행정가로 계시지만 그전에는 선수 생활도 하셨고 또 지도자의 위치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축구, 배구, 농구 등 올림픽에서 나설 수 있는 구기 종목 여자 핸드볼 하나 빼고는 다 출전이 좌절된 상황이고요. 선수단 규모도 50년 만에 한 150명대까지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좀 이렇게 축소가 되고 이런 이유는 뭔가요? 

장미란> 사실 저도 이제 체육인 출신이 차관이 되어서 이렇게 또 체육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을 맡았을 때 또 이렇게 좀 최소 규모의 올림픽 선수단이 파견된 것에 대한 굉장히 큰 아쉬운 마음과 어떻게 보면 또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는데 이것은 뭐 최근의 일이 아니라 어떤 정책적인 방향들이 좀 바뀐 환경들이 그 학교 체육의 토대를 조금 더 견고하게 쌓는 데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아무래도 이제 그 학교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좀 잘 이뤄서 그 바탕 안에서 또 함께 좀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 더 마련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와 함께 이제 우리가 기대하는 어떠한 그 피라미드 구조형이 지금은 역피라미드형으로 돼 있는데 향후 정말 좀 더 체계적이고 또 조금 선수 발굴이라든지 어떤 저변 확대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체육을 토대를 바로 세우는 데 좀 준비를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류주현 앵커> 이번엔 역도 유망주 이야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혜정 선수 한국 신기록 세우면서 올림픽 출전 확정을 했거든요. 어떤 성적 거둘 거라고 예상하세요?

장미란> 글쎄요. 뭐 제가 이제 어떤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조심스럽고요. 우리 역도 선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어떠한 그 대회를 앞두고 큰 부담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가장 중요한 건 오늘날이 오기까지 그 하루하루 쌓인 것들이 이제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 그런 것들을 마음속에 잘 간직해서 몸과 마음을 좀 단단하게 여미었으면 좋겠고요. 이제 그렇다 보면 자신이 목표한 그 기록을 이루는 데 좀 열심히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도전을 앞둔 이제 후배 선수들 역도뿐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의 선수들에게도 짧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어떤 걸 말씀해 주실 수 있어요?

장미란> 항상 저도 이제 그 시합을 앞두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고도의 긴장감 속에서 매일 하루하루를 보낼 텐데요. 그래도 이제 경기가 지나고 나면 잘했든 못했든 항상 후회가 남더라고요. 근데 이제 그런 후회를 조금 덜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정말 후회 없이 하는 거에 집중을 해준다면 그냥 그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고요. 또 그러한 자신감들이 쌓여서 또 선수단에도 좀 잘 전해져서 이번에 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류주현 앵커> 장 차관께서는 이제 임명 당시부터 최근까지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강조해 오셨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추진 중인 사업도 있다고 들으셨는데 어떤 계획 갖고 계신가요?

장미란> 아무래도 뭐 없던 거를 하기에는 참 어려움이 많이 있고요. 이제 우리나라에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태권도라든지 자전거 관광 또 e스포츠라든지 이렇게 좀 그동안 구축돼 온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관광 소관이지만 또 전혀 다른 걸 할 수 없으니 이제 관광을 하더라도 뭔가 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콘텐츠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다 해서 이제 조금 지금 태권도 문화재단이라든지 또 이렇게 자전거 관광이 잘 구축된 데를 활용해서 스포츠 관광이 조금 더 활성화되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류주현 앵커 > 임기 맡으시는 동안 목표하시는 것들 잘 이루시길 바라도록 하겠습니다.장 차관님께서 추진 중인 사업 성과와 더불어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미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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