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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하락

등록 2024.05.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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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빚(부채)이 마침내 3년 반 만에 국내총생산(GDP)보다 적어졌다.

가계부채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저금리, 부동산·주식 투자와 함께 급증해 경제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 중에서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98.9%)이었다.

홍콩(92.5%)·태국(91.8%)·영국(78.1%)·미국(71.8%)이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 1분기 105.5%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8월 이창용 한은 총재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 성장이나 금융안정을 제약할 수 있는 만큼 현재 100% 이상인 이 비율을 90%를 거쳐 점진적으로 80%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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