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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뮌헨 꺾고 UCL 결승행…통산 15번째 우승 도전

등록 2024.05.09 09:07 / 수정 2024.05.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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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호셀루의 '연속 극장골'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는 후반 교체 출전한 지 6분 만에 헤더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모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2골을 터뜨린 호셀루 덕에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2-2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3으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합계 2-0으로 누르고 올라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 상대 UCL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뮌헨이 이 대회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건 2011-2012시즌 대회 준결승 1차전(2-1 승)이 마지막으로, 12년 전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왕좌를 내줬으며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도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해,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와 DFB-포칼, UCL에서 뮌헨이 하나의 우승컵도 가져가지 못한 건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1차전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김민재는 이날 뮌헨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37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날 이강인(PSG)에 이어 김민재까지, 한국 국가대표 2명이 모두 UCL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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