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0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수상한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포를 받은 대사관 관계자가 발신인 표시가 안 돼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대사관 측은 폭발물 가능성을 의심해 감식작업을 벌였지만 내부에 기계장치는 없었고, 시큼한 냄새가 나 밀봉한 뒤 수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학수사대와 소방당국에 인력 지원을 요청해 현장에서 유해물질 의심 소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