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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바람 속 서울 도심 '5만명' 연등행렬…주말 곳곳 교통통제

등록 2024.05.11 18:57 / 수정 2024.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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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수요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잠시 뒤 성대한 연등행사가 열립니다. 수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고 바람도 강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윤정 기자. 비가 많이 오는데 행진엔 차질이 없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부터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우비를 입고 이곳 흥인지문 앞에서 불교계의 연등행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진은 조금 뒤인 7시부터 시작되는데요, 제 뒤로는 각양각색의 10만여 개의 연등들이 거리를 수놓고 있습니다.

이판건 /경기 양주시
"비가 와도 아쉽지만 양주에서 매년 옵니다. 매년 매년."

오늘 연등행렬엔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등행렬에 앞서 오후 4시 반부터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법회엔 일본과 태국 등 외국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카베 코하네 / 일본인 유학생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고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습니다."

연등행렬은 이곳 흥인지문에서 서울 종로 조계사 일대까지 약 3km, 2시간여 동안 진행됩니다. 
 

[앵커]
교통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흥인지문부터 종각사거리 구간은 내일 새벽 3시까지 전 차로가 통제됩니다.

동국대 앞부터 흥인지문 구간은 저녁 8시 반까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종각, 안국사거리에서 종각 구간은 자정까지 양방향 차로가 전면통제합니다.

내일 연등회 행사가 열리는 안국사거리에서 종각사거리 전차선도 내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통제되는데요, 오늘 밤사이 종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혼잡 상황에 따라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4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서울 흥인지문 앞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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