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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당선인 40여명 용산 앞 회견…'특검' 앞세워 대여 공세 박차

등록 2024.05.11 18:59 / 수정 2024.05.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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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국회 앞 천막 농성


[앵커]
아직 22대 국회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만 민주당은 대여 공세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 주축으로 '해병대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벌인데 이어 오늘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다른 야당과 함께였습니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한 범야권 6개 정당 당선인 40여 명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외칩니다.

"시민의 명령이다. 특검법을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합니다."

어제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국회 앞에서 해병대원 특검을 수용하라며 천막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연이틀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장외 압박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22대 국회 개원 직후 특검법을 재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원 전부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며 여권을 강하게 압박하는 야권의 행보에 대해, 정치적 주도권을 쥐려는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합니다. 민주당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범야권 세력에서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을 겁박하는 못된 협잡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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