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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정 성매매' 온 日 여성들 적발…건당 최대 130만원 챙겨

등록 2024.05.11 19:08 / 수정 2024.05.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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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으로 건너와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인 여성들이 붙잡혔습니다. 국내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역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것으로 보고 공범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글입니다. 일본을 의미하는 문구와 함께 성매매를 암시합니다.

일본인 여성들의 사진도 여러장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20대 일본인 여성 3명과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업주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업주는 지난해부터 일본인 여성들을 고용해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일대 호텔과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를 이어왔는데, 여성들은 성매매 대가로 건당 30에서 130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 경찰 체포 당시 이들이 하루에 벌어들인 수입만 47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번에 붙잡힌 여성들은 이달초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한국에서 성매매를 하면서 얻는 경제적 이득이 자국 내에서 하는 것보다 더 커졌다는 현실적 이유가 있을 것 같고요."

경찰은 여성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고,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순기 /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장
"증거물 분석을 통해서 에이전시나 추가 공범 여부를 밝혀내서 있을 경우에는 추적 검거할 예정이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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