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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우크라 하르키우 공세 "1㎞ 진입"…美, "러, 더 큰 공격 준비"

등록 2024.05.11 19:17 / 수정 2024.05.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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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루키우를 겨냥해 집중 공격에 나섰습니다. 봄 대공세가 시작된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안을 발표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가 화염에 휩싸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가 러시아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공습을 퍼붓던 러시아군은, 새벽 사이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은 오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또 다시 숨을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르키우 주민
"포격 때문에 거리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끔찍합니다. 집에 계속 있을 순 없었어요."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주 안으로 1㎞ 정도 진입했는데, 최대 10km를 진격해 완충지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러시아가 침공 초기 점령했다 퇴각한 지역이고 주도인 하르키우시는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병력을 급파한 가운데, 미국은 예견된 공격이라며 추가 지원안을 발표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추가 4억 달러(5000억 원)의 지원안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가 하르키우에 더 큰 규모의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전선을 돌파하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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