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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거침없는 두산, DH 1차전에서 12-4 대승…7연승 질주

등록 2024.05.12 19:42 / 수정 2024.05.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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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화는 고졸 신인 선발 투수의 깜짝 호투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습니다.

1회 2번타자 강백호가 호쾌한 스윙으로 잠실구장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립니다.

시즌 12호포.

홈런 공동 선두에 등극한 강백호의 기세는 뒷타자 문상철까지 이어졌습니다.

역시 직구를 받아쳐 이번엔 왼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완성합니다.

최상의 출발이었지만 이어지는 2회 kt에게는 불운이 찾아왔습니다.

선발 벤자민이 팔꿈치 통증으로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두산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2회에만 볼넷 4개와 2루타 2방 등 5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안타 14개로 kt 마운드를 폭격한 두산은 12-4로 대승을 거두며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만원관중이 들어선 챔피언스필드에선 KIA가 홈팬들의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 '작은 거인' 김선빈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힘찬 스윙으로 날린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며 결승홈런을 기록했고, KIA는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대전에선 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전 선발승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주인공은 2004년생, 스무살 조동욱으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깜짝 호투를 펼쳤습니다.

한화는 8-3으로 승리하며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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