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태양 흑점도 보여요'…폐교 활용한 강화천문과학관 개관

등록 2024.05.13 08:40 / 수정 2024.05.13 09: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인천 강화군에 조금 독특한 천문과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24년 전 폐교된 학교 건물에 천문 관측 시설을 만든 건데요, 태양계 행성부터 가까운 은하는 물론이고, 태양의 흑점까지도 관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형 망원경 위로 천문대 천장이 열립니다. 아이들이 망원경 렌즈에 눈을 대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관찰합니다.

"지금 맞춰 놓은 별은 밤하늘에서 네 번째로 밝은 별인 '아르크투루스'란 별이고요."

야외 관측실로 이동한 아이들은 계절별 별자리를 설명 들은 뒤 보고 싶은 별자리를 망원경으로 직접 찾아봅니다.

이재우 / 인천 강화군
"망원경으로 보는게 재미 있었어요."

지난 1일 강화천문과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00년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에 100억원을 들여 천체 관측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7대의 천체 망원경으로 밤에는 달과 태양계 행성,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뚜렷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날씨에 상관 없이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실내 영상 체험관도 운영합니다.

이승섭 / 강화군 행정복지국장
"어린이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강화천문과학관을 많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화군은 천문과학관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