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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송경호, 부산고검장 발령

등록 2024.05.13 16:47 / 수정 2024.05.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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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보임된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교체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 39명(신규 보임 12명, 전보 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보임됐다.

검찰 내 대표적인 친윤 특수통이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총장의 입'인 대검 대변인을 지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지난해 9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전주지검장으로 부임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의 특혜 취업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도 전원 물갈이됐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맡은 김창진 1차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비롯해 특수 수사를 지휘한 고형곤 4차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보임됐다.

박현철 2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 김태은 3차장은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배치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참모진도 대거 교체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전무곤 성남지청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노만석 제주지검장, 형사부장에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 공판송무부장에 정희도 안산지청장, 과학수사부장에 허정 고양지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장은 유임됐다.

송경호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났다.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송강 인천지검장이 임명됐다.

이날 인사에 앞서 이주형 서울고검장, 최경규 부산고검장, 노정연 대구고검장, 홍승욱 광주고검장, 한석리 울산지검장, 박종근 광주지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이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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