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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한동훈·원희룡, 12일 만찬 회동…'당심 100%' 전대룰 신경전 고조

등록 2024.05.13 21:15 / 수정 2024.05.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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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이후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어젯밤 만찬을 같이 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이자, 당 대표 후보군에도 드는 두 사람인지라, 왜 만났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당권주자들이 슬슬 몸을 풀면서 전당대회를 언제 하고, 당원들로만 대표를 뽑는 현재 방식을 바꿀지를 놓고, 신경전이 슬슬 시작됐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의 어젯밤 만찬은 원 전 장관이 먼저 제안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만찬은 한 전 위원장 자택 근처 중식당에서 이뤄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두 사람간 회동이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던 원 전 장관의 마음이 최근 바뀐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달)
"원희룡 후보가 추가로 인천에서의 약속, 계양에서의 약속 통해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건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인 두 사람은 전당대회를 포함한 향후 당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선 '당심 100%'인 현행 전대 룰 변경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출범한 비대위원들도 이에 대한 입장이 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조속히 경선 룰을 국민들 눈 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유상범 / 국민의힘 비대위원 (지난달 25일)
"작년에 저희들이 책임당원이 80만 명이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결국은 당심이 민심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일반국민 대상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한 전 위원장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지만, 당 지지층 대상에선 한 전 위원장 1위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 사무총장이던 장동혁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내정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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