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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타야 피살 한인 신체 일부 훼손"…피의자 1명 국내서 검거

등록 2024.05.13 21:31 / 수정 2024.05.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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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납치된 뒤 살해당한 사건이 얼마전 벌어졌었죠. 피의자 1명이 한국에서 검거돼 경찰은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피살된 관광객은 신체 일부가 잔혹하게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퍼를 뒤집어쓴 반바지 차람의 남성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태국 파타야 한인 피살 사건의 용의자 3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경찰은 이 20대 피의자를 어제 저녁 전북 정읍의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지난 7일 피해자 모친이 아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신고한 직후 태국 경찰과 공조해 용의자 3명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지난 9일 피의자가 입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동선을 추적해 체포한 겁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살해한 이유와 이미 알려진 2명 외에 또다른 공모자는 없는지 등을 조사했는데 남성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살된 30대 남성은 신체 일부도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들이 경찰의 신원 확인을 방해할 목적이었거나 고문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태국 경찰이 아마 순차적으로 부검 부분도 자기들이 하게 되면 발표를 하게 될 겁니다."

경찰은 태국 경찰 발표를 인용해 검거되지 않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이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1명이 미얀마로 달아났다는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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