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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만취' 20대, 무인편의점서 난동부리다 출동 경찰 폭행

등록 2024.05.13 21:33 / 수정 2024.05.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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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점포에서 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만취한 채 무인 점포에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가 하면, 무인점포가 자신의 집인양 8시간 동안 무전취식하기도 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무인편의점 계산대를 넘어들어가더니, 모니터를 밀칩니다.

주먹으로 벽을 내리치고, 진열대 물건들을 바닥에 집어던집니다.

지난 10일,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서울 동대문의 무인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무인편의점 문을 열려면 신용카드로 이렇게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술에 취한 남성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피해 편의점 점주
"바닥에 물건 흐트러져 있었고 그리고 이제 그 친구가 이제 벽을 쳤는지 피가 많이 묻어있었어요. 치우는데 하여튼 좀 애먹었습니다."

난동은 10분 넘게 이어졌고,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잇따라 출동했지만, 남성은 제지하는 경찰관까지 폭행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강원도 춘천의 한 무인점포에서 무전취식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됩니다.

"가만히 있어. 가만히. 가만히 있어."

이 남성은 8시간동안 무전취식을 하고 잠까지 잤는데, 경찰이 출동하자 냉장고로 출입문을 막기까지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소방 요청해 가지고 앞문 뜯고 뒤로 경찰관 2명이 쪽문으로 사다리 놓고 들어가 가지고 체포한 거죠."

서울에 있는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범죄는 매달 96건에 이릅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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